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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상승세' 패스 오브 엑자일 PC방 활력소

스트리머 2차 콘텐츠 생산, 상위권 안착 기대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등록 : 2019-06-19 15:41

▲ 카카오게임즈가 지난 8일 서비스를 시작한 PC온라인 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패스 오브 엑자일'이 서비스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국내 PC온라인게임 산업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고 있다.

19일 PC방 게임이용 리서치 분석기관인 게임트릭스 게임 순위에 따르면 패스 오브 엑자일은 5위를 기록했다. 지난 8일 정식으로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보이는 가파른 상승세다.

'게임트릭스 주간 종합 게임 동향'에 따르면 서비스 시작 후 6월 1주차(3~9일) 주간 게임 순위에서 단숨에 11위를 기록해 주목받았고 2주차(10~16일)에는 5계단 뛰어넘은 6위를 기록했다. 19일 기준으로는 5위에 올라있어 향후 순위 상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이고 있다.

핵 앤 슬래시 PC온라인 게임인 패스 오브 엑자일은 서비스 첫 날 동시 접속자 7만명, 하루 이용자 20만명을 기록했다. 다음날은 PC방 RPG부문 1위, 전체 점유율 6위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PC방 사용 시간 증가율은 1~10위를 기록한 게임 가운데 패스 오브 엑자일이 112.0%를 기록하며 유일하게 사용 시간이 증가했다. 1위 '리그 오브 레전드', 2위 '배틀그라운드'부터 10위 '로스트아크'까지 현충일 휴일 효과를 받았던 1주차에 비해 모두 적게는 10.3%에서 많게는 30.7%까지 감소한 상황이다.

새로운 흥행 타이틀의 카카오게임즈는 다음주 '에어(A:IR)'의 CBT(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시작할 예정으로, 에어까지 주목받을 경우 현재 개발 중이거나 서비스 예정인 신작 등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유튜브 등 게임 스트리머들이 패스 오브 엑자일을 다루고 있는 것도 주목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많은 스트리머들이 2차 콘텐츠를 생산했던 것이 흥행이 지속될 수 있었던 요인이었는데, 패스 오브 엑자일도 비슷한 동향을 보이고 있다"고 주목했다. 스트리머들의 관심이 향후 패스 오브 엑자일 이용자를 안착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서비스 론칭에 앞서 16명의 '패스 오브 크리에이터'를 선발, 유명 크리에이터 쉐리, 알로직, 아크로, 이선생과 함께 총 20명의 크리에이터를 통해 패스 오브 엑자일 콘텐츠를 제작한 바 있다. 공개 미션을 통해 초보 이용자들을 위한 팁 영상 등을 제작, 패스 오브 엑자일이 '플레이하기 어려운 게임'이라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방안이었다.

서비스 전 카카오게임즈의 이러한 마케팅 전략이 불씨를 지피며 타 스트리머 및 유저들에게까지 호응을 유도했다.

또 이같은 2차 콘텐츠 생산은 PC온라인게임 산업 전반에까지 다시금 활력이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계자는 "업데이트 등을 통해 PC온라인게임의 경쟁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패스 오브 엑자일은 13주에 한 번씩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새 리그를 오픈하며 이용자들의 이탈을 막거나 재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패스 오브 엑자일 이용자들의 의견을 빨리 수용하고 게임을 즐기는 데 불편함이 없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