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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음료 양대산맥 역대 최대 매출 전망

  • 송고 2019.06.19 15:15 | 수정 2019.06.19 16:55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코카콜라 5000억, 칠성사이다 4000억 기대감

상반기 이미 5% 성장한 듯

배달 시장 확대·이른 더위 영향 커

배달음식 증가와 빠른 여름철 영향으로 탄산음료 판매가 급증하면서 대표 제품인 코카콜라와 칠성사이다가 올해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음료업계에 따르면 탄산음료 대표 제품인 코카콜라와 칠성사이다는 올해 매출이 전년보다 최소 5% 이상, 최대 1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카콜라음료를 운영하는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올 1분기 코카콜라 제품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 지난해 연간 매출이 전년 대비 8%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올해 연간 매출도 최소 5% 이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중순부터 6월 중순까지 칠성사이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날이 무더워지는 7월부터가 탄산음료 성수기인 점을 감안하면 판매증가율은 더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코카콜라와 칠성사이다는 국내 대표 탄산음료 제품으로, 두 브랜드가 전체 시장의 4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두 브랜드 모두 정확한 매출이 공개되고 있지 않은 가운데, 업계가 추정하기로는 지난해 기준 코카콜라 약 5000억원, 칠성사이다 약 4000억원 규모이다.

국내 탄산음료 시장은 배달음식 시장 확대와 이른 여름 영향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다.

배달음식시장은 2017년 15조원에서 2018년 20조원으로 커졌고, 덩달아 배달앱 시장도 지난해 10조원(주문액)으로 커졌다. 대부분의 배달음식에는 탄산음료가 함께 제공되면서 탄산음료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서울을 기준으로 여름 시작 시기는 1970년대만 해도 6월 초순이었지만, 2000년대 들어서는 5월 하순까지 빨라졌다. 기간도 길어져 2010년대부터는 서울의 여름 일수가 129일까지 늘어나 일년의 1/3 가량이 여름이 됐다. 올해는 5월 중순부터 여름이 시작됐다.

코카콜라와 칠성사이다 판매업체도 올해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

코카콜라음료 매출은 별도기준 2017년 1조1222억원에서 2018년 1조1975억원으로 6.7% 증가했다. 올해는 1조3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코카콜라음료는 LG생활건강이 지분 90%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코카콜라 본사(한국코카콜라보틀링)로부터 원액을 받아 이를 재가공해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코카콜라음료에 원액을 제공하는 코카콜라 본사도 짭짤한 수입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코카콜라 본사가 제공한 원액 단가는 1SU(standard unit)당 2017년 36만3335원, 2018년 37만5045원, 올해 1분기 38만3417원으로 계속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 매출은 별도기준 2017년 2조2793억원에서 2018년 2조3233억원으로 약 2% 증가했다. 올해는 칠성사이다 등에 힘입어 2조4800억원 이상이 전망되고 있다.

음료업계 관계자는 "배달시장 확대, 빠르고 무더운 여름, 스포츠 이벤트 효과로 탄산 매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코카콜라와 칠성사이다 브랜드의 생명력이 계속 유지되고 있고 배달시장 등 신규채널 공략도 적극 이뤄지고 있어 두 제품의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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