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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 안에 다른 브랜드 주방이"…놀부, 공유주방 높은 성과

총 271개 매장 운영
평균 매출 20% 성장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등록 : 2019-06-19 10:35

▲ ⓒ놀부

놀부가 야심차게 추진한 배달 전문 공유주방 사업이 높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놀부는 2~3개의 배달 전문 브랜드로만 구성된 ‘배달 전문 공유주방’의 매장 수가 오는 7월 기준 60개 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신규 개설의 약 50% 정도가 기존 점주 및 직원 소개, 추천으로 이뤄졌으며, 현 점주들의 만족도 또한 높은 수준이다.

놀부는 배달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이들 업체들이 주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샵인샵(Shop in Shop)’ 솔루션을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주요 배달 전문 브랜드로는 깔끔하고 깊은 맛과 고급스러운 포장의 국내 대표 수제 분식 브랜드 ‘돈까스퐁당떡볶이공수간’, 삼겹살 배달 전문 브랜드 ‘삼겹본능’, 다채로운 찜닭 요리를 선보이는 배달 전문 찜닭 브랜드 ‘흥부찜닭’ 등이 있다.

특히, 1인 가구에서 요리하기 힘든 삼겹살 메뉴를 판매하는 삼겹본능은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 밖에도 놀부는 소비자의 니즈에 맞추어 치킨전문 브랜드 ‘놀부옛날통닭’, 찌개 배달 전문 브랜드 ‘찌개퀵’, 직화고기 비빔밥 ‘호반식’ 등 총 6개의 배달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업계 추세와 가맹점주의 호응에 힘입어 놀부는 당초 설정한 ‘2019년 연말까지 배달 전문 브랜드 250개 매장 개설’이라는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 6월 현재 기준에 따르면, 공수간 132개, 삼겹본능 107개, 흥부찜닭 32개 등으로 총 271개의 배달 전문 브랜드 매장이 개설됐다. 이 외에도 놀부는 김치찌개, 김치찜을 메인으로 한 새로운 찌개 전문 배달 브랜드인 ‘찌개퀵’ 매장을 오픈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배달 브랜드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배달 전문 브랜드의 매장 수만 늘어난 것은 아니다. 놀부의 배달 전문 브랜드를 도입한 매장들은 전년 동기 대비(상반기 기준) 매출이 평균 20% 성장하는 등 큰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배달 전문 브랜드의 매출은 올 1월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대 98%까지 매출이 증가하기도 했다.

‘공유경제(Sharing Economy)’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놀부는 외식 산업과 공유경제 모델을 접목한 자체 배달 전문 공유주방의 정식 브랜드 도입을 계획 중에 있다.

하나의 주방을 여러 사업자가 함께 사용하거나 온라인 점포를 통해 주문을 받고 공유주방에서 음식을 만들어 배달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공유주방이 우리나라에서도 시험 단계에 있다. 놀부는 이러한 흐름을 놓치지 않고, 트렌드 반영 및 배달 전문 브랜드 확대의 연장선으로 공유주방을 선보일 예정이다.

놀부의 마케팅 관계자는 “놀부는 배달 O2O 시장 성장 초기부터 주요 플랫폼과 MOU를 통하여 적극적인 대응을 해왔다”며, “향후에는 단순 배달 전문 브랜드 확대에서 나아가 공유주방 같은 새로운 경제 모델을 융합하는 등 다양한 방식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놀부는 배달 전문 브랜드 도입에 있어 소비자 니즈 충족뿐만 아니라 가맹점주와의 상생까지 고려하고 있다. 놀부의 기존 매장에서 O2O 배달 서비스에 최적화된 브랜드를 무상 도입해 가맹점주들이 추가 매출을 낼 수 있도록 한 바 있으며, O2O 관련 마케팅 비용 또한 놀부에서 부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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