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해 지배구조 개선 수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4만3000원으로 상향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상헌 연구원은 "대림그룹은 이해욱 부회장이 대림코퍼레이션 지분 52.3%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림코퍼레이션은 실질적인 사업지주회사인 동사 지분 21.7%를 확보하고 있다"며 "동사가 대부분의 계열사에 대한 지배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대 주주 지배력이 취약할 뿐만 아니라 일감몰아주기, 갑질논란 등 사회적 이슈 등으로 인해 어느 기업보다 지배구조 개선의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동주의 펀드 등의 타겟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배당 확대도 기대된다"며 "작년 배당성향을 기존 7.9%에서 10.2%으로 상향하며 주당 배당금을 2017년 1000원에서 2018년 1700원으로 올렸지만 여전히 배당성향이 낮고 순이익 증가로 인해 주당 배당금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