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4
15.9℃
코스피 2,671.86 48.84(1.86%)
코스닥 862.22 16.78(1.98%)
USD$ 1369.8 -6.2
EUR€ 1466.2 -6.3
JPY¥ 884.5 -4.2
CNY¥ 188.7 -0.8
BTC 96,125,000 225,000(-0.23%)
ETH 4,685,000 72,000(1.56%)
XRP 789.9 7.1(-0.89%)
BCH 734,400 8,700(-1.17%)
EOS 1,247 22(1.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마약 투약 혐의’ 가수 박유천 소유, 고급 오피스텔 경매 나와

  • 송고 2019.06.17 18:21 | 수정 2019.06.17 18:23
  • 박상효 기자 (s0565@ebn.co.kr)

대부업체에서 경매 신청...등기부상 총 채권액 50억 넘어

2017년에도 공매 진행 이력...공매 감정가 31억5000만원

삼성동 라테라스 전경

삼성동 라테라스 전경

마약 투약혐의로 구속된 뒤 최근 검찰로부터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 받은 박유천씨 소유 고급 오피스텔이 경매에 나왔다.

17일 법원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삼성 라테라스’ 1302호(182㎡)에 대해 법원이 최근 경매개시결정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복층으로 된 이 오피스텔은 박유천씨가 지난 2013년 10월 매입한 뒤, 검찰에 구속되기 전까지 거주하던 곳이다.

경매를 신청한 채권자는 모 대부업체로 청구액은 11억3284만원이다. 이외에도 박유천씨의 오피스텔에는 다수의 채권채무 관계가 얽혀있다.

금융사와 기업에서 총 30억원이 넘는 근저당을 설정했으며, 삼성세무서와 강남구는 압류를 걸어놓은 상태다. 올해 3월에는 한 여성이 박씨를 고소하며 제기한 1억원의 가압류까지 추가됐다. 등기부등본 상 채권총액은 50억원이 넘는다.

박씨의 오피스텔이 강제집행 처분에 몰린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7년 말에도 삼성세무서가 세금 미납을 이유로 압류한 뒤 캠코를 통해 공매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감정가는 31억5000만원으로 중간에 취소되면서 매각되지는 않았다.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2017년 8월 유사 면적(200㎡) 물건이 35억원에 매매됐다.

현재 법원은 각 채권자들에게 최고서를 발송하고, 감정평가 명령을 내린 상태다. 감정평가, 현황조사, 물건명세서 작성 등 경매에 필요한 절차에 최소 6개월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첫 입찰은 올해 말쯤 열릴 것으로 보인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2017년 당시 공매는 세금체납으로 금액이 작아 취소가 가능했지만 이번 경매는 청구액이 10억원을 넘어 취하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며 “채무자인 박유천씨가 경제활동이 불가능해 채무변제 및 채권자 설득을 위한 노력을 전혀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취하 가능성은 더더욱 낮다”고 밝혔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71.86 48.84(1.86)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4 15:09

96,125,000

▼ 225,000 (0.23%)

빗썸

04.24 15:09

95,882,000

▼ 366,000 (0.38%)

코빗

04.24 15:09

95,861,000

▼ 389,000 (0.4%)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