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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주자' 신한BNPP "'1위 마음편한TDF' 대표 상품으로"

글로벌 분산투자, 투자 대상의 다양성, 유연한 환율 전략 주효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등록 : 2019-06-17 14:01

▲ 김성훈 신한BNPP 솔루션운용팀 팀장이 17일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신한BNPP마음편한TDF증권투자신탁' 출시 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의 성과와 운용 전략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EBN 이형선 기자.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신한BNPP)이 출시한 '신한BNPP마음편한TDF증권투자신탁'의 최근 1년 수익률이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삼성·미래에셋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이 양분하고 있는 타깃데이트펀드(TDF) 시장에서 후발주자로 꼽히는 신한BNP의 이 같은 성과는 괄목할만하다는 평가다.

신한BNPP는 우수한 운용성과를 내고 있는 '마음편한TDF'를 필두로 향후 TDF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포부다.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17일 금융투자센터에서 '신한BNPP마음편한TDF증권투자신탁' 출시 2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운용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신한BNPP는 지난 2017년 6월 말부터 '신한BNPP마음편한TDF'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한 가운데 지난 4월 2050을 추가하면서 현재 총 6개(2025년~2050)의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마음편한TDF' 시리즈의 운용 실적은 매년 크게 성장 중이다. 실제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2050을 제외한 5개 펀드의 최근 6개월 및 1년 수익률이 업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TDF2030'의 최근 6개월 수익률은 5.52%이고 1년 수익률은 5.2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훈 신한BNPP 솔루션운용팀 팀장은 "'마음편한TDF'는 일시적인 성과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가장 우수한 위험관리, 플러스 운용성과를 나타낼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과는 글로벌 분산 투자, 투자 대상 다양화, 유연한 환율 전략 등 3가지 차별화된 운용 전략이 이끌어낸 결과라는게 신한BNPP의 설명이다. TDF시리즈는 보통 주식 62%, 채권 38% 비율로 투자를 진행한다.

주식의 경우 국내 주식에 대한 홈 바이어스(Home Bias·국내 투자 비중이 해외투자 비중보다 높은 것) 없이 장기적으로 더 뛰어난 위험 대비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의 자산들로 구성한다.

채권의 경우 국내 물가 및 경제 성장률을 고려해 국내 채권을 일정 수준 편입하고, 다양한 지역의 채권과 크레딧에 분산 투자해 수익률(Yield)을 확보하는 전략을 사용한다. 특히 타사와는 달리 자사 상품 위주가 아닌 전 세계의 우수한 다양한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에 선별투자를 진행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위험 대비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성훈 팀장은 "적극적인 분산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위험 대비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면서 "전 세계의 다양한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에 선별투자 하고 있으며, 이는 특정 운용사의 액티브펀드에만 투자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성과 부진 등에 대한 합리적 대응을 가능케한다"고 전했다.

또 대부분 운용사가 자산 성격과 관계없이 해외 통화, 특히 USD를 기준으로 환 헤지를 하는 반면 '마음편한TDF'는 자산 성격에 따라 환 헤지나 환 오픈을 결정하고 있다는 점도 타사와의 차별점이다.

이 밖에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에 강점을 갖고 있다는 점도 차별화 전략으로 꼽힌다.

김성훈 팀장은 "타 운용사에서 구축하기 어려운 실시간 글로벌 운용 관련 정보 제공이 가능한 S-MAS 시스템을 구축해 판매사 및 고객의 운용 정보 요청에 대응하고 있다"며 "S-MAS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포지션을 공유할 수 있으며 기간별, 자산별 운용 성과 기여도를 공개함으로써 운용 성과를 투명하게 전달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신한BNPP는 급성장 중인 '마음편한TDF'를 앞세워 향후 TDF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목표다. 무엇보다 신한금융지주 차원에서 주목하고 있는 상품인 만큼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대표 상품으로 키우는 데 전력을 다해나가겠다는 포부다.

김 팀장은 "'신한BNPP마음편한TDF'이 출시 2주년이 되는 시점에 검증된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점차 연금시장에서 비중을 확대해 가고 있다"며 "물론 펀드별 규모가 총 550억원 수준으로 타 경쟁사(삼성·미래에셋 6000억원 규모) 대비 적은 편이지만, 어느 구간에서도 성과가 좋기 때문에 작년 성과를 기반으로 적극 판매에 나선다면, 후발주자이지만 시장 내 입지가 확대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류두형 연금솔루션센터 센터장도 "현재 신한지주 차원에서 인프라펀드와 TDF를 관심 있게 보고 있고, 특히 회장님이 성과를 낼 상품을 개발해자고 해 2050을 출시했다"며 "전반적으로는 운용사의 퇴직연금 성과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라, '마음편한TDF'가 대표적인 상품이 될 수 있도록 지주사와 회사 차원에서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