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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요구권 누리자"…신용등급 어떻게 올릴까

  • 송고 2019.06.14 14:23 | 수정 2019.06.14 15:50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성실상환이 중요…연체는 치명적 "신용카드 갯수·할부결제 줄일수록 유리"

주기적 신용등급 확인도 유용…인터넷은행·핀테크기업서 무료 조회 가능

대출자의 신용상태가 개선됐을 때 금융회사에 대출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하는 권한이 법적 효력을 갖게 되면서 신용점수 관리 요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연합

대출자의 신용상태가 개선됐을 때 금융회사에 대출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하는 권한이 법적 효력을 갖게 되면서 신용점수 관리 요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연합

대출자의 신용상태가 개선됐을 때 금융회사에 대출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하는 권한이 법적 효력을 갖게 되면서 신용점수 관리 요령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신용정보를 종합해 산정되는 점수 단 몇 점으로도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12일 '금리인하요구권'을 반영한 은행법, 보험업법, 상호저축은행법, 여신전문금융업법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을 받은 소비자가 신용이 오르면 금리를 낮춰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소비자의 경우 구체적으로 취업, 승진, 재산증가나 신용평가 등급 상승 등 신용상태가 좋아졌을 때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 신용등급 관리와 점수를 올리는 방법에 관심이 몰리는 이유다.

단, 대출자가 받은 대출 상품이 차주의 신용상태에 따라 변동되는 상품인지, 신용상태 변화가 금리에 영향을 줄 정도인지 여부 등을 고려해야 한다.

신용점수는 일반적으로 각종 대금 연체, 은행 대출 여부 등 과거의 금융 거래를 분석해 평점을 매긴 후 1~10등급으로 분류되는데, 신용등급에 따라 대출 가능 여부와 금리 등이 차등 적용된다.

이를 높이기 위해서는 먼저 기존 대출금에 대한 '성실상환'이다. 햇살론, 새희망홀씨 등 서민금융 대출과 학자금 대출을 받은 뒤 1년 이상 성실히 상환할 경우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서민금융은 대출을 받은 뒤 1년 이상 연체 없이 꾸준히 상환하면, 5점부터 13점까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학자금대출의 경우에도 1년 이상 성실하게 상환하면 5점부터 많게는 45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취업 후 상환하는 학자금 대출의 경우 대학 재학 시 받은 학자금 대출에 한정된다. 코리아 크레딧뷰로의 경우 대출현황 및 상황 수준에 따라 가점이 부과되는데, 일반대출 없이 학자금 대출만 있는 경우 최대 45점까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반대로 연체는 감점 요소다. 대출을 상환 중이더라도 90일 미만의 연체는 1년간, 90일 이상의 연체는 5년간 신용평가 정보로 활용되기 때문이다. 이는 통신비나 도시가스, 수도요금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되기 때문에 공공요금도 연체 금액이 없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공공요금을 6개월 이상 연체하지 않고 성실히 납부했을 경우 그 실적을 신용조회회사(CB)에 제출하면 5점부터 17점까지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성실납부기간이 길수록 가점이 많아지는 구조다.

만약 오래된 연체가 있다면 신용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갚는 것이 좋다. 연체 기간이 오래된 것부터 갚는 것이 중요하고, 비슷한 시기에 받은 대출이라면 규모가 큰 것부터 갚는 것이 좋다.

또 체크카드 실적으로도 신용점수를 올릴 수 있다. 체크카드를 연체 없이 월 30만원 이상 6개월 동안 사용하거나, 6~12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4~40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신용평가회사에서는 할부를 단기 고금리 대출과 동일시하기 때문에 할부보다는 일시불로 결제하는 게 신용등급 관리에는 더 좋다. 신용카드 개수는 필요만큼으로 줄여 연회비 등 쓸데없는 비용을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외에도 카드론, 현금서비스, 캐피탈, 저축은행 등 2금융권 대출이 있다면 즉각 1금융권의 중금리 상품으로 갈아타는 게 좋다.

간혹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리면 신용기록이 남지 않는다는 잘못된 정보로 일부러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업 대출 자료를 수집하는 신용평가회사가 있기 때문에 이 기록도 일반 금융사들처럼 기록이 남는다.

대부업체 대출 기록이 있으면 저축은행 이용자보다 신용 위험이 높다고 평가된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될 수 있으면 1금융권의 중금리 상품이 좋지만 상황이 어렵다면 2금융권이나 대부업체가 아닌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게 좋다.

신용등급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도 점수 관리에 유용하다. 신용등급 조회는 은행연합회나 신용평가기관 홈페이지에서 1년에 3번까지 무료로 조회할 수 있고 최근에는 카카오뱅크나 토스 같은 인터넷은행, 핀테크 기업에서도 제한없이 무료로 조회 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 신용등급을 확인·관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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