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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반기 전망은…"무역분쟁 방어하기"

  • 송고 2019.06.14 11:22 | 수정 2019.06.14 11:22
  •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코스피 2100선에서 횡보세…무역전쟁 비관적 전망 확산

경기 하방 압력과 정책 효과 중 힘겨루기…눈높이 낮춰야

ⓒEBN포토

ⓒEBN포토

코스피 지수가 2100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무역분쟁 이슈를 얼마나 방어하느냐에 따라 지수 방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0.6% 하락한 210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분쟁이 장기화 되면서 시장의 관심은 줄어들고 있지만 지난달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존 2000억달러의 중국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하는 조치를 통보하면서 여전히 비관적인 전망이 팽배하다.

이달 말 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의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지만 장기화 될 가능성도 크다.

양국이 무역분쟁의 장기전에 돌입하면 경기 둔화 압력을 방어하기 위해 재정정책을 펼칠 확률이 높다. 이렇게 되면 무역분쟁으로 인한 경기 둔화 압력과 정책에 따른 경기 부양 효과 중 어떤 힘이 강한지에 따라 주식시장이 좌우될 전망이다.

일단 하반기에는 코스피 지수 뿐만 아니라 글로벌 증시 전반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한다는 게 중론이다.

강재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완화적 통화정책과 확장적 재정정책의 강도와 그 효과보다는 경기 하방 압력이 강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무역 합의가 도출된다고 해서 주가가 상승한다는 보장도 없다. 단기적으로는 오를 수 있지만 펀더멘털 개선 없이는 역부족이라는 설명이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펀더멘탈의 개선 없이는 코스피가 2300포인트 부근의 강력한 저항선과 수급 매물대를 뚫기가 쉽지 않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완화 정책이 유지될 경우 주가 하방 리스크는 줄겠지만 합의가 나온다고 해도 추세적 상승이 나타나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또 기업들의 매출 개선이 동반돼야 지수가 힘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2012년 이후 코스피 매출은 정체된 상태다.

이 연구원은 "한국증시는 이익이 아닌 매출액과 연동성이 강한데 과거 코스피 매출이 증가했던 시기를 보면 매출 증가는 모두 중국 모멘텀에서 비롯됐다"며 "주목해야하는 것은 미중 무역합의 자체 보다는 무역 합의 이후 중국이 합의를 이행해가는 과정인데 만약 중국이 시장개방과 위안화 절상을 의미 있게 추진해나간다면 한국 기업들의 매출 모멘텀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준이 하반기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높이지고 있다는 점은 호재다. 무역분쟁 긴장이 고조되고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와 미국 경제 냉각 우려가 커지면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 4일 정책 콘퍼런스 연설에서 "무역전쟁이 미국의 경제전망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며 "경기 확장 국면이 유지되도록 적절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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