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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 삼성 '왕좌'…애플·화웨이 '줄다리기'

  • 송고 2019.06.13 15:06 | 수정 2019.06.13 15:07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글로벌 정치·경제 리스크 지속 상승…미중 갈등 주목

글로벌 스마트폰 생산, 지난달 14억대 이하로 추락

ⓒ각사취합

ⓒ각사취합

중국과 미국의 무역 전쟁 여파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에도 변화가 찾아올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의 아성에 도전장을 던졌던 화웨이가 최근 미국 정부의 제재로 인해 그 동력을 상실할 것으로 예상되며 애플도 중국 시장에서 판매 실적에 큰 타격을 입으며 화웨이와의 '줄다리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시장분석업체 트렌드포스와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스마트폰 수요가 정치·경제적 위험 증가로 인해 14억대를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에는 14억대를 웃돌았다. 전세계 생산량은 기존에 예측됐던 최악의 시나리오인 5%에서 7%까지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업체별로 희비가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전세계 스마트폰 생산량 순위는 삼성전자, 화웨이, 애플 순이며 이들 업체가 글로벌 시장의 약 50%를 점유하고 있다.

트렌트포스는 "화웨이의 스마트폰 출하는 미국의 금지 조치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화웨이의 주력 시장인 유럽과 남미 등에서 경쟁사인 삼성전자가 직접적인 수혜자로 부상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의 올해 생산량 예측치를 3억대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전년 대비 5% 이상 늘어난 수치다.

반면 애플은 화웨이와 비슷한 상황이다.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무역전쟁의 영향으로 수요 둔화세를 체감하고 있다. 중국의 아이폰 시장 점유율은 당초 예상됐던 7%에서 5%까지 하락하고 올해 생산량은 1억9000만대에서 1억8300만대로 줄어들 전망이다.

화웨이의 경우 엄중한 시장상황에 따라 재고를 축적하고 생산 계획을 조정하며 최악의 상황을 대비했지만 역시 출하 예상치는 낮춰졌다.

수출에 제한을 받게 된 화웨이가 자국 시장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샤오미나 오포, 비보 등 중국 브랜드들의 상황도 녹록치 않게 됐다. 다만 해외 시장의 경우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현 수준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화웨이가 자국 시장에 집중하면서 중국 브랜드인 샤오미, 오포, 비보는 동남아와 인도 시장으로 눈을 돌릴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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