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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LGU+ "5G 통신사, 비교 후 선택하세요"…VR콘텐츠 승자는?

20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점에 U+5G 체험존 마련
통신3사 VR콘텐츠 블라인드 테스트 진행
동일한 환경서 진행 못해 '옥의 티'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9-06-13 15:01

▲ 체험존을 방문한 고객들이 블라인드 테스를 진행하고 있다.ⓒEBN 황준익 기자
[하남=황준익 기자] "당신의 눈으로 직접 비교 평가해 주세요."

LG유플러스가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가상현실(VR) 콘텐츠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0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점에서 U+5G와 U+tv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팝업 전시존을 운영한다.

체험존의 백미는 '비교불가 U+5G' 존이다. LG유플러스와 경쟁사의 5G 기반 VR 콘텐츠를 블라인드 테스트 형식의 체험을 통해 고객이 스스로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VR 콘텐츠는 음악방송, 스타데이트, 웹툰을 체험할 수 있다.

블라인드 테스트에는 통신 3사 각각의 VR 콘텐츠(A사, B사, C사)를 VR기기를 통해 보여준다. 체험이 끝나고 즉석투표를 마무리하면 통신사명을 공개한다.

13일 기자가 직접 체험한 콘텐츠는 음악방송이었다. 첫 번째 VR기기를 쓰자 눈앞에 걸그룹 공원소녀 음악방송 화면이 나왔다. 바로 눈앞에서 공연을 펼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지만 화질은 뛰어나지 않았다.

이어 두 번째로 본 VR 콘텐츠에는 나인뮤지스의 경리 솔로무대가 등장했다. 끊김 없는 영상과 선명한 화질을 자랑했다. 마지막으로는 보이그룹 원더나인의 공연이 펼쳐졌다. 세 개 화면 중 가장 화질이 좋지 않았다. 얼굴의 눈·코·입 식별이 다소 어려웠다.

▲ 음악방송 뿐만 아니라 체험존을 방문한 고객들에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콘텐츠는 B였다.ⓒEBN
세 개 콘텐츠를 모두 체험하고 나서 가장 퀼리티가 좋았던 것을 선택한다. 음악방송 뿐만 아니라 체험존을 방문한 고객들에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콘텐츠는 B였다. B는 LG유플러스의 VR 콘텐츠다. A는 KT, C는 SK텔레콤이다.

LG유플러스는 200여편의 독점 영상을 비롯해 공연, 여행, 게임, 영화, 웹툰 등 300편이 넘는 초고화질 VR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VR 플랫폼 'U+VR' 5G 전용 콘텐츠를 연말까지 1500편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이 5G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게 함으로써 통신사를 결정하는 객관적인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비교체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미니 팝업체험존을 열어 U+5G 서비스를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블라인드 테스트에는 '옥의 티'도 존재했다. 우선 5G망이 아닌 기가와이파이로 연결해 VR 콘텐츠를 선보였다.

또 체험에 쓰인 VR 기기도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은 삼성전자의 기어 VR을, KT는 피코(Pico)사의 VR기기(Pico G2)가 적용됐다. 기어 VR이 KT와 연동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 체험공간의 중심에 위치한 부루마블 형식의 '스타마블'판.ⓒEBN
LG유플러스의 VR 콘텐츠는 4K UHD VR 영상을 제공했다. 반면 타 통신사의 콘텐츠 화질을 밝히지 않았다. 결국 동일한 콘텐츠·VR기기 스펙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한 것이다.

이에 대해 LG유플러스 측은 "최대한 통신 3사의 콘텐츠를 근접하게 맞추려고 노력했다"며 "오히려 피코사의 성능이 좋을 수 있다. 실제 스펙에 대한 차이는 크지 않다"고 해명했다.

체험존에는 5G 실감형 서비스인 U+AR존과 U+VR존, U+프로야구·골프·아이돌Live를 포함한 3대 미디어서비스존, U+tv 아이들나라와 넷플릭스를 즐길 수 있는 U+tv존 등으로 구성돼있다.

체험공간의 중심에 위치한 부루마블 형식의 '스타마블'판이 눈에 띈다. 100% 당첨 이벤트존으로 5개의 체험공간을 완료할 때마다 스탬프를 획득, 총 스탬프 개수만큼 대형 주사위를 돌려 이동한 칸의 경품을 받는 방식이다. VR헤드셋, 리더스 마스크팩, 나따오비까 에그타르트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있다.

감동빈 LG유플러스 마케팅전략2팀장은 "5G에 대한 고객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직접 체험이 필수 요소라고 판단돼 인구가 밀집된 공간에서 적극적인 체험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보다 다양한 연령층이 찾는 곳에서 지속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