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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34년에 걸친 양궁 사랑

  • 송고 2019.06.11 13:37 | 수정 2019.06.11 14:23
  •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정몽구 회장 1985년부터 1997년까지 4번 대한양궁협회장 역임

아버지 뜻 이어받은 정의선 부회장 2005년부터 회장 맡아

현대 세계양궁 선권 대회ⓒ현대자동차그룹

현대 세계양궁 선권 대회ⓒ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의 대이은 양궁 사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세계양궁연맹(World Archery Federation)이 주관하고 현대자동차가 공식 후원하는 <2019 현대 세계양궁선수권대회>가 현지시각 10일 네덜란드 스헤르토헨보스에서 개막하며 현대차그룹의 대대적인 양궁 지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1931년부터 개최된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는 올림픽과 더불어 양궁 부문에서 중요한 입지를 차지하는 대회로 지난 2016년부터 현대차가 타이틀 스폰서로 세계양궁협회 후원을 시작하면서 대회명 앞에 현대를 붙인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로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92개국 610명의 선수가 참가해 양궁 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의 경합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리커브(Recurve), 컴파운드(Compound) 각 남녀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 등 10개 종목으로 구성되며 현지 시각으로 10일 공식 개막해 15일~16일 양일간 결승전이 진행된다.

현대차는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대회 기간 동안 투싼, i30 패스트백, i30 왜건 등의 차량을 조직위원회와 선수들의 이동 수단으로 제공한다.

아울러 관람객들을 위한 양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네덜란드에서 출시를 앞둔 i30 N-라인을 비롯해 i30 N 패스트백, 투싼, i10 등을 경기장 내 전시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세계양궁협회 우르 에르데네르(Ugur Erdener) 회장은 "이번 <현대 세계 양궁 선수권 대회>는 참가 선수가 600명을 돌파한 양궁 대회 사상 가장 큰 대회"라며, "전 세계인들이 네덜란드에서 양궁의 재미를 느끼고 선수들의 우수한 재능을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한국 양궁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세계 양궁 발전을 위한 후원을 지속하고 있다.

정몽구 회장은 지난 1985년부터 1997년까지 4번의 양궁협회장을 역임하고 1997년부터 지금까지 양궁협회 명예회장직을 맡았으며 양궁의 저변 확대와 우수인재 발굴, 첨단 장비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폭적인 지원을 쏟아왔다.

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은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 회장을 맡아 대한민국 양궁 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투자를 펼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중장기적인 양궁 발전 플랜을 세워 시행하며 양궁 꿈나무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육성, 양궁 대중화 사업을 통한 저변 확대, 지도자/심판 자질 향상, 양궁 스포츠 외교력 강화 등의 성과를 얻으며 경기력 뿐 아니라 행정 및 외교력 등 한국 양궁의 내실 있는 발전을 이뤄냈다.

리우올림픽 때는 현대차그룹의 연구개발 최신 기술을 양궁 장비 및 훈련에 적용해 선수들의 대회 준비를 도왔다. 현대·기아차 연구개발센터는 양궁협회와의 협업을 통해 육안으로 알 수 없는 활 내부의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활 비파괴 검사’, 선수의 손에 꼭 맞는 ‘맞춤형 그립’, 불량 화살 분류에 도움을 주는 ‘슈팅머신’, 선수들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뇌파 측정 훈련’등을 지원했다.

지난 2018년 8월 열린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정 부회장은 직접 양궁 경기장을 찾아 한국 양궁 대표 선수들의 경기를 응원하기도 했다.

정 부회장은 2005년부터 현재까지 ‘아시아양궁연맹(WAA)’의 회장을 맡아 활동하고 있다. 아시아 양궁연맹은 세계 5대 대륙연맹체 중 가장 큰 인구 규모와 영향력을 가진 단체로 발전하고 있으며 정 부회장은 아시아양궁연맹 회장 재임 기간 동안 저개발국 순회 지도자 파견, 코치 세미나 등 아시아 양궁에 대한 다양한 발전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아시아 양궁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정 회장과 정 수석부회장의 지속적인 전폭적 후원에 힘입어 대한민국 양궁선수단은 올림픽 누적 금메달 23개, 은메달 9개, 동메달 7개를, 아시안게임에서는 누적 금메달 24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16개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강임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는 한국 양궁 사상 최초로 남녀 양궁 전 종목 석권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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