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11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올 2분기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리니지1과 리니지M의 매출 반등에 힘입어 매출액 4116억원, 영업이익 1203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15%, 51% 증가한 수치다.
김소혜 연구원은 "리니지1과 리니지M 모두 매출 반등 가능성이 높다"며 "리니지1은 3월 업데이트 이후 동시접속자수와 DAU가 두 배 이상 증가함에 따라 매출액 45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8%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리니지M은 3월 초 업데이트 직후 4월 매출액이 대폭 증가했고, 5월과 6월에는 그보다 조금씩 감소하겠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서 트래픽이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물론 일본에 출시된 리니지M의 성과는 부진하지만, 당초 큰 기대가 없었기에 이로 인한 실적 감소 우려는 낮다"고 부연했다.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실적 개선세는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그는 "하반기 블레이드앤소울S와 리니지2M이 차례로 출시되는데, 이는 2020년 실적 성장 기대감을 더욱 높여줄 것"이라며 오는 202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38%, 7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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