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위안화 약세 여파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2.8원 오른 달러당 1,181.4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4일(1,182.8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장 대비 0.9원 오른 1,179.5원에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 가파른 위안화 약세 소식에 다시 1,180대로 올라섰다.
이강(易綱) 중국 인민은행장은 이날 언론 인터뷰에서 '위안화 환율을 방어하는 '레드라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특정 숫자는 중요하지 않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무역전쟁 심화로 경제에 충격이 발생하더라도 이에 대응할 충분한 통화정책 여력이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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