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KT 회장 "5G 혁신, 각국 정부·기업 협력 필요"

송고 2019.06.06 09:00 | 수정 2019.06.06 09:30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GES에서 5G 혁신 위해 글로벌 협력 제안

황창규 KT 회장이 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GES 2019에서 '미래산업: 5G, 왜 열광하는가' 세션에서 미래산업 5G를 주제로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KT

황창규 KT 회장이 5G 혁신을 위해서는 각국 정부와 기업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6일 KT에 따르면 황 회장은 지난 3~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가정신 정상회의(GES) 2019에 참석해 '미래산업, 5G'를 주제로 대표연설을 했다.

황 회장은 미국 국무부와 네덜란드 정부의 초청을 받아 참석한 GES 2019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5G 혁신을 위해 각국 정부의 협조와 전 세계 기업들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스테프 블록 네덜란드 외교부 장관, 시그리드 카그 국제통상개발협력부 장관 등 글로벌 리더들에게 세계 최초 5G 상용화 성과를 설명하고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GES는 기업가, 창업가, 벤처투자가, 비영리기관, 정부 관계자들이 모여 세계가 직면한 문제를 토론하고 혁신방안을 논의하는 행사이다. 미국이 2010년에 시작했으며 GES 2019는 미국과 네덜란드가 '미래가 지금이다(The Future Now)'를 주제로 공동 주최했다.

GES 2019는 전 세계 약 2000명이 참석했으며 5대 어젠다(연결성, 에너지, 헬스, 식량, 물)를 중심으로 총 56개 세션이 진행됐다. 황 회장은 미래산업 3개 분야(5G·AI·제조)중 5G를 주제로 한 세션에서 대표연설을 했다.

황 회장은 지난 4월 3일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 이후 가입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KT는 평창에서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5G 조기 상용화를 위해 노력했다"며 "그 결과 5G는 LTE에 비해 21개월 빨리 표준화가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황 회장은 "5G는 B2C보다 B2B 영역이 더 큰데 KT는 수많은 B2B 협력사례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하며 5G가 인류 공동번영에 기여하기 위해 이종산업간 협력과 융합, 정부의 지원, 5G 생태계 조성 동참 등 3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USD$	1379.0	▼1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황창규 KT 회장 "5G 혁신, 각국 정부·기업 협력 필요"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매매기준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