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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명 늘어난 모바일게임, 시노앨리스…'중고' 꼬리표 뗄까

  • 송고 2019.06.05 16:35 | 수정 2019.06.05 16:37
  •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PC·온라인과 모바일로 분류한 수명 예상 어려워져

넥슨 "피드백 거친 후 국내 출시, 2년 전과 달라"

ⓒ넥슨

ⓒ넥슨

일본에서 2년여간 검증을 거친 넥슨의 미소녀 모바일게임 '시노앨리스'에 대한 일부 부정적 시각이 깨지고 있는 모양새다.

앞서 업계 일각에서는 내달 국내 출시할 예정인 넥슨의 기대작 시노앨리스에 대해 이전 일본에서 출시된지 2년이 지났다는 이유로 '중고'라는 꼬리표를 단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수집형·육성형·액션형 등 다양한 PRG 계열 유형과 활발한 업데이트로 인해 모바일 게임의 수명이 연장, 내달 '시노앨리스'의 시장 안착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모바일 게임의 수명이 점차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넥슨의 시노앨리스의 국내 흥행 여부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모바일 게임의 수명은 사실상 수 년에 그칠 정도로 PC 온라인게임이나 콘솔, 패키지 게임에 비해 상당히 짧은 편이다. 신작들이 하루에도 수없이 등장하고, 순위 경쟁 또한 그 어떤 플랫폼보다도 치열하게 펼쳐진다. 이 때문에 "모바일 게임은 앱 장터에서 내려가면 게임을 찾을 수 없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다.

넥슨의 시노앨리스는 이미 2년 전 일본에서 출시된 게임으로, '중고' 게임으로 보는 시각이 존재했다.

하지만 더 이상은 PC·온라인과 모바일로 분류, 게임 수명을 예상하기 어려워졌다는 게 지배적 관측이다. 모바일 RPG 이용자들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만큼, 게임을 쉽게 그만두지 않는 성향과 함께 온라인 게임에 버금가는 기술적 수준 도달이 영향을 준다는 분석이다.

특히 RPG 장르의 모바일 게임이 다수 출시되면서 이용자들의 플레이 기간은 늘어나는 추세다. RPG 게임은 이용자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캐릭터를 육성하고 장비를 모으기 때문에 퍼즐게임 만큼 유저 이탈이 빈번하게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게 넥슨 측 설명이다.

넥슨 관계자는 "시노앨리스는 일본에서 출시된 이후 지난 2년 간 검증 과정을 거쳤다. 이용자들의 피드백을 받아 보완해 최신 버전으로 출시하는 것"이라며 "2년이라는 기간 동안 게임 수명이 다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또 "시노앨리스는 일반 RPG 게임처럼 캐릭터를 육성하지만, 시나리오나 숨겨진 스토리를 열어가는 방식의 모바일 게임이 적었던 만큼 이용자의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니악한 서브컬쳐 장르로도 분류되는데, 일본 출시 당시 매출 1위를 기록하며 대중성도 확보한 바 있어 한국에서도 호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넥슨은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한다는 구상이다. 대게 게임사들은 리마스터를 통해 유저 이탈을 방지하고 있는데, RPG 계열은 업데이트를 통해 새 캐릭터를 수집하는 등 게임의 수명을 연장하곤 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모바일의 수명은 3년 정도로 보는 게 일반적인 관점이다. 그러나 5~10년 이상 서비스가 유지되는 모바일 게임들이 있는 만큼 최근에는 모바일 게임의 제약이나 게임 장르는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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