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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제약·바이오株…반등 가능성은

  • 송고 2019.05.31 14:38 | 수정 2019.05.31 14:38
  • 이형선 기자 (leehy302@ebn.co.kr)

'인보사' 여파로 코스닥 제약업종 지수, 두달 새 12% 가량 하락

코스피 의약품업종 지수 6%↓…R&D 성과 등 상승 모멘텀 풍부

제약·바이오주에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올 들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검찰 수사로 곤혹을 치른데 이어 이번에는 코오롱의 '인보사' 파동 여파가 더해지고 있다.ⓒ픽사베이

제약·바이오주에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올 들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검찰 수사로 곤혹을 치른데 이어 이번에는 코오롱의 '인보사' 파동 여파가 더해지고 있다.ⓒ픽사베이


제약·바이오주에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올 들어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검찰 수사로 곤혹을 치른데 이어 이번에는 코오롱의 '인보사' 파동 여파가 더해지고 있다.

업종 전반에 대한 단기적인 투자심리 위축이 불가피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향후 주가 향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코스닥 제약업종 지수는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3월 29일 9699.30에서 이달 29일 8558.65로 11.76% 떨어졌다. 지난해 고점(1,3913.98))대비로는 약 40% 가까이 빠졌다. 전일(30일)에도 전 거래일 대비 66.58포인트 (0.7%) 하락한 8492.07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인보사 사태의 중심에 있는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티슈진 등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주가가 급락세를 보인데 따른 것이다.

지난 3월 인보사의 주성분(2액)이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에 기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293유래세포)라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식약처는 인보사의 품목허가를 취소하고 회사를 형사고발 하겠다고 밝혔다. '인보사케이주(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한 골관절염 세포유전자 치료제다.

이에 따라 3월을 기점으로 7만원대에 형성됐던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5월 들어 2만원대로 떨어졌다. 특히 지난 29일에는 하루 새 21.57% 가까이 폭락하며 2만원 대에 간신히 턱걸이 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 의약품업종 지수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의약품지수도 5.95%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하락률은 5.48%였다. 지난해 고점 (1,611,561) 대비로는 40% 가까이 하락했다.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 위축에 따른 추가 주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오는 배경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올 하반기 삼성바이오, 셀트리온헬스케어 등 대형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R&D 성과에 따른 이익 개선으로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파이프라인의 임상 진전 여부와 결과가 주가의 향방을 좌우하는 방향키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이다.

배기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위 제약업체의 영업이익률은 부진하나 R&D 모멘텀은 풍부하다는 점에 주목해야한다"면서 "하반기 한미약품의 당뇨·비만 치료제 'HM12525A'의 임상2상 완료가 기대되고, 유한양행의 폐암 치료제 '레이저티닙'의 국내외 임상3상도 시작된다. 종근당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08'의 미국 1상 진입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잇따라 개최될 예정인 글로벌 학회에도 관심을 쏟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각 회사 신약 후보물질의 임상 결과 발표를 계기로 추가 기술 이전 및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 만큼 이는 향후 주가의 반등 모멘텀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3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는 업계 최대 행사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열린다. 학회에는 한미약품, 유한양행·오코스텍, 제넥신, 에이치엘비, 에이비엘바이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 국내 업체들이 참가해 연구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다음달 3일에는 바이오USA, 7일에는 필라델피아에서 미국당뇨학회(ADA)가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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