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고유가 경쟁력 갖춘 가솔린 SUV ‘QM6 GDe’

송고 2019.05.31 11:32 | 수정 2019.05.31 11:32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2.0ℓ GDI 엔진.최신 무단변속기 조합 동급 최고 연비(11.7㎞/ℓ)

부드러운 가솔린 엔진 세단 못지않은 우수한 정숙성과 안정적인 승차감 구현

QM6 GDeⓒ르노삼성자동차

최근 2년여 사이에 SUV 시장 트렌드 변화가 일고 있다.

정숙성은 물론 디젤 엔진 수준의 높은 연비효율을 지닌 SUV를 향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이어지면서 가솔린 SUV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고연비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SUV ‘QM6 GDe’를 출시해 가솔린 SUV 시대를 포문을 열었다.

잠재적 수요를 흡수하며 출시 초반 인기 몰이를 하면서 현재까지도 가솔린 SUV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르노삼성 ‘QM6 GDe’의 성공은 ‘가솔린 엔진은 유류비가 많이 들어간다’는 편견을 타파한 것.

QM6 GDe엔 과하지 않은 동력을 아주 부드럽게 뽑아내는 심장이 얹혀 있다. 이 부드러운 엔진은 바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오랜 노하우와 첨단 기술력으로 만들어졌다. 실제 르노 그룹에서 만든 중.대형 세단과 SUV에 두루 사용되면서 그 효과를 톡톡히 입증했다.

QM6 GDe에 장착된 2.0ℓ 자연흡기 GDI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44마력, 최대토크 20.4㎏.m의 힘을 발휘한다. 일본 자트코(JATCO)사의 최신 무단변속기(CVT)와 함께 마치 원래 하나였던 것처럼 유기적인 합을 이룬다.

CVT는 경제적이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원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며 매력적인 변속기로 자리 잡고 있다. 효율성도 뛰어나 18인치 휠을 장착했을 때 기준으로 11.7㎞/ℓ의 복합연비를 나타낸다. 이는 동급뿐만 아니라 일부 준중형과 소형 가솔린 SUV보다 더 뛰어난 수치다.

가솔린 SUV가 주목받은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정숙성에 있다. 디젤 엔진과 차별화되는 가솔린 엔진의 가장 큰 특장점인 정숙성을 전면에 내세워 ‘조용한 SUV’라는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한 것. 그러면서도 약점으로 꼽힌 연비는 꼼꼼히 보완했다.

QM6 GDe는 부드럽고 소음이 적은 2.0 GDe 가솔린 엔진으로 디젤 엔진 특유의 엔진 소음과 떨림을 제거했다. 부드럽고 소음이 적은 가솔린 엔진으로 SUV임에도 불구하고 세단 못지않은 우수한 정숙성과 안정적인 승차감을 구현한다. 덕분에 정차 구간이 많은 도심 주행에서 특히 편안하다.

르노삼성차는 가솔린 엔진 자체의 정숙성에 의존하지 않고 최상의 정숙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QM6 GDe 전 트림에 차음 윈드쉴드 글라스(앞유리)를 기본 적용했으며 차체 곳곳 소음이 유입될 수 있는 부위에 다양한 흡∙차음재를 보강했다. 덕분에 기존 SUV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수준 높은 정숙성과 부드러운 주행감을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기존 투박한 SUV와는 차별화된 세련된 디자인으로 화룡점정을 찍었다. QM6는 세단의 미적 요소를 가져와 도시와 완벽한 조화를 이뤄냈다. QM6 디자인팀은 QM6의 외형을 과감하고 당당하지만 절제된 선과 면으로 구성했다. 그 결과 SUV 특유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날렵한 세단의 느낌을 더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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