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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SK 배터리 소송전 본격화…美 ITC 조사 착수(종합)

  • 송고 2019.05.30 13:42 | 수정 2019.05.30 13:42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LG화학 "부당한 영업비밀 침해 내용 명백히 밝혀지길 기대"

SK이노 "소송에서 배터리 노하우·기술력 입증 기회 삼을 것"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자존심이 걸린 전기차 배터리 소송전이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30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LG화학의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제소건에 대해 조사개시를 결정했다.

ITC는 2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특정 리튬 이온 전지, 전지 셀, 전지 모듈, 전지 팩, 그 부품 및 그 처리 과정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ITC는 이 사건을 판사에게 배당한 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본격적으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지난 4월29일 ITC와 미국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기술과 관련된 영업비밀을 침해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LG화학은 ITC에 SK이노베이션의 셀, 팩, 샘플 등의 미국 내 수입 전면 금지를 요청했다.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의 이 같은 주장에 '사실무근'이라며 "고객과 시장 보호를 위해 법적 조치를 포함한 동원 가능한 모든 수단을 다해 강력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미 ITC의 조사개시 결정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적극적으로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이다.

LG화학은 "조사개시 결정을 환영한다"며 "경쟁사의 부당한 영업비밀 침해 내용이 명백히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소송이 전혀 근거 없음을 적극 소명할 것"이라며 "소송은 안타깝지만 절차가 시작된 만큼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 노하우와 기술력을 입증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기차와 배터리 산업 생태계 전체의 발전을 위한 정상적인 영업활동을 하고 있다"며 "구성원과 고객, 사업가치, 나아가 국익 보호를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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