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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시노앨리스 X 니어 오토마타' 콜라보 공개"

  • 송고 2019.05.30 11:56 | 수정 2019.05.30 11:57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요코오 타로 등 스퀘어에닉스, 포케라보 개발진 참석,

ⓒEBN

ⓒEBN


"니어 오토마타와의 콜라보가 확정됐다. 개시 시점은 추후 공개할 것이며, 오래걸리지는 않을 것이다."

30일 송호준 넥슨 모바일사업 부실장은 모바일 신작 '시노앨리스' 출시를 앞두고 진행한 쇼케이스 행사에서 이 같이 말하며 시노앨리스 개발진의 명작 타이틀인 '니어 오토마타'와의 콜라보레이션 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노앨리스 개발사 포케라보의 마에다 쇼고 프로듀서가 무대에 올라 직접 개발 철학과 게임을 소개했다. 이 게임은 동서양을 아우르는 다양한 동화 속 주인공의 이야기를 요코오 타로 디텍터의 독특한 세계관과 특유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다크 판타지 RPG다.

앞서 일본에 출시된 시노앨리스는 매력적인 일러스트와 완성도 높은 스토리로 일본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1위를 석권하고 누적 이용자 수 400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서비스 중이다.

송 부실장은 이자리에서 "콜라보레이션 업데이트 소식을 알려드리고 싶다"며 "같은 사람에게서 탄생한 두 개의 세계관의 콜라보 스토리를 놓치지 않고 게임에서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넥슨은 오는 7월 18일 '시노앨리스' 공식 출시를 통해 하반기 전열 재정비에 나설 전략이다.

특히 시노앨리스는 신데렐라 등 각 동화의 주인공들이 나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든 작가들을 부활시키기 위해 적들과 맞서 싸우게 되는 참신한 스토리로 국내 유저들의 겜심을 자극할 전망이다.

이날 넥슨은 현지화 플랜도 공개했다. 넥슨에 따르면 시노앨리스는 원작에 충실한 서비스를 기본적으로 가져가기 위해 이미 충분히 검증 밸런스를 거쳤다. 또 캐릭터들에게 생명을 불어넣어줄 성우 음성도 원작 음성 그대로 사용하려 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 송 부실장은 "넥슨은 번역 퀄리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국은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라며 "개선된 각종 편의기능과 유저 친화적 기능은 출시 길드부터 탑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길드전의 재미를 초반부터 만끽할 수 있도록 초반 성장 곡선을 일본과는 다르게 가져갈 예정"이라며 "한국, 글로벌 성향을 고려해 콘텐츠 제공 순서에도 변화를 가미하고 있다"며 "보다 남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며, 포케라보와 함께 심도깊은 논의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노앨리스는 한국어, 영어, 독일어 등 6개국 언어로 국내 및 글로벌(일본, 중국, 홍콩, 대만, 마카오 제외)에 원빌드로 서비스된다.

박재민 넥슨 모바일사업 본부장은 "'시노앨리스'를 완성도 높은 하나의 작품으로 보고 누구보다 진정성 있게 다가가고자 노력했다"며 "독창적인 세계관과 수려한 캐릭터 일러스트, 완벽한 몰입을 이끌어내는 시나리오까지 원작 특유의 감성을 온전히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해 왔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이달부터 시노앨리스, 고질라, 진삼국무쌍8 등 일본 대형 IP를 활용한 게임을 통해 위축된 모바일 게임 부문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는 계획을 세워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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