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28일) 이슈 종합] 인보사 허가취소 후폭풍·물적분할 현대重 극한 대립 등

송고 2019.05.28 19:52 | 수정 2019.05.28 19:52
인터넷뉴스팀 (clicknews@ebn.co.kr)

■ 인보사 시장 퇴출에···K바이오 후폭풍 '우려'

세계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로 주목받았던 인보사에 결국 '품목허가 취소' 결정이 내려지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후폭풍이 일 전망이다. 최근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우리나라 3대 신산업으로 규정, 5대 수출 주력사업으로 키우겠다고 한지 1주일도 채 되지 않아 벌어진 이슈다. 이에 일각에서는 향후 주요 바이오 기업들의 신뢰도 악재로 동력이 상실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마저 나오고 있다.

■ 현대重, 물적분할 놓고 '극한 대립'

오는 31일 울산 한마음회관에서 회사 물적분할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노사가 극한 대립을 벌이고 있다. 이번 임시주총에선 현대중공업을 중간지주회사인 한국조선해양(존속법인)과 사업회사인 현대중공업(신설법인)으로 물적분할하는 안건이 의결된다. 이는 대우조선 인수를 위한 사전절차로 한국조선해양 주식과 대우조선의 대주주인 산업은행이 보유한 대우조선 주식을 교환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노조는 "물적분할이 되면 자산은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으로 가고 수조원대 부채 대부분은 신설될 현대중공업이 그대로 떠안게 돼 결국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하며 분할을 반대하고 있다.

■ 강남 재건축 '꿈틀'…"반등 신호 vs 당분간 안정"

강남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서울 집값이 다시 꿈틀대고 있다. 7개월 가까이 아파트값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들어 낙폭이 조금씩 줄어드는 모양새다. 여기에 주요 재건축 단지의 호가 상승으로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6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집값 바닥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업계는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 3기 신도시 발표 등 일부 불안요인들이 제거되면서 그간 대기 중이었던 수요가 움직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다만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대출요건 강화 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같은 수요가 집값을 반등시키기는 힘들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 한·중 폴더블폰 '샅바싸움'…삼성전자 초반 승기

삼성전자가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초기 주도권 싸움에서 앞서나갈 공산이 커졌다.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의 유일한 경쟁제품으로 여겨지던 화웨이의 폴더블폰 메이트 X의 앞날에 짙은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어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는 8월 이전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화웨이 '메이트 X' 출시 시기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공급 중단으로 안갯속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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