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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에너지, 회생절차 개시 신청…"경영정상화 도모"

  • 송고 2019.05.24 16:48 | 수정 2019.05.24 17:41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국내 유일 잉곳·웨이퍼 생산기업 문닫아…중국 기업과 경쟁 밀려 영업적자 지속

웅진에너지는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했다고 24일 공시했다.

웅진에너지는 "회생절차 개시신청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회생절차 개시신청과 함께 서울회생법원에 '재산보전처분신청' 및 '포괄적금지명령신청'을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웅진에너지는 지난 21일 산업은행 기업구조조정을 위한 신용평가에서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없다는 판단을 통보 받은 바 있다.

웅진에너지가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함에 따라 앞으로 법원의 관리하에 채권단 판단으로 기업회생 논의가 이뤄진다.

웅진에너지는 국내 유일의 잉곳·웨이퍼 생산기업이지만, 중국 기업들이 생산량은 늘리고 가격은 내리면서 시장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웅진에너지는 지난해 연간 56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올해 1분기에도 111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태양광업계에서는 웅진에너지 파산을 우려해왔다. 태양광 산업 생태계는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로 이어지는데 국내에서 유일하게 잉곳·웨이퍼를 생산하는 웅진에너지가 문을 닫으면 결국 중국산 제품이 웅진에너지의 빈자리를 대체하게 되기 때문이다.

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로 이어지는 태양광 제조업 밸류체인 중 어느 한 곳이 무너지면 전 밸류체인이 무너지는 도미노 현상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며 "웅진에너지가 폐업해 잉곳과 웨이퍼 제조기업이 사라진다면 우리나라 전체 태양광 산업생태계가 무너지는 것은 정해진 수순"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협회는 웅진에너지가 비용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기료 부담을 줄여주거나 '전력산업기반기금'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지만 결국 웅진에너지는 법원행을 선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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