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6.8℃
코스피 2,749.55 3.73(0.14%)
코스닥 911.17 1.12(0.12%)
USD$ 1348.4 -2.6
EUR€ 1453.0 -4.6
JPY¥ 891.0 -1.4
CNY¥ 185.8 -0.3
BTC 100,678,000 474,000(0.47%)
ETH 5,067,000 25,000(0.5%)
XRP 884.2 4.7(0.53%)
BCH 806,400 26,500(3.4%)
EOS 1,560 43(2.8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STX, 글로벌 종합상사 잰걸음…담배부터 ESS까지 다각화

  • 송고 2019.05.24 11:21 | 수정 2019.05.24 11:22
  • 정민주 기자 (minju0241@ebn.co.kr)

사업구조 재편…수입돈육 유통 등 신사업 진출

IF 담배 유통 출사표…국내 제조시설 도입 검토

중국 배터리기업 BYD의 ESS 국내 유통 계약 체결

에너지 사업, 원자재 수출입, 기계·엔진, 해운·물류 등 4대 비즈니스 전문상사 STX가 종합상사로 거듭나고 있다.

STX는 올해 초 사업구조 재편을 마무리 짓고 식품 유통, 항공 서비스 등 기존에 영위하지 않았던 분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24일 상사업계에 따르면 STX는 지난 2월 브라질 돈육 수입유통 사업 진출을 공식화하며 종합상사로의 신호탄을 올렸다.

STX 관계자는 "안정적인 식량자원 확보가 중요한 시점에 이를 기반으로 육류수입유통사업부터 전략적으로 확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은 세계 최대 소고기·닭고기 수출국이자 세계 4대 돼지고기 수출국이다. 작년 하반기 처음 국내 수입이 허가됐다.

STX가 수입하는 돼지고기 부위는 목살, 삼겹, 로인립이다. 이는 브라질 최대 협동조합인 오로라(AURORA)社의 제품으로 철저한 품질 및 위생 관리를 거쳤다.

특히 동물복지 정책하에 사료생산부터 도축까지 일원화된 시스템으로 관리된 게 특징이다. 이 관계자는 "검증된 품질로 브라질산 고기 수입유통업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언급했다.

담배 유통사업에도 출사표를 던졌다. 지난 20일 ㈜이프담배와 담배 유통에 관한 업무제휴를 맺은 STX는 국내 주요 편의점과 면세점 등에 IF 담배를 유통하기로 했다.

국내 최초의 민간 담배인 IF는 바이오 기술을 접목해 유명세를 탔다. 2002년 출시 후 3개월 만에 단일품목으로 폭발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STX 관계자는 "시장점유율 증가시 국내에 제조시설을 도입해 기존 홍콩 OEM이었던 것을 국내 생산으로 전환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STX는 자회사 STX에어로서비스를 통해 항공 서비스에도 발을 들인다. STX는 올해 1월 항공 정비수리인 MRO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 최근 스위스파트너보험을 통해 영구채 102억원 유치에도 성공했다.

STX에어로서비스는 MRO인 기술관리, 부품정비, Line 정비, 착륙장치 오버홀(Overhaul) 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추후 항공기 리스사업에도 나설 방침이다. 현재 한국은 400여대의 항공운송사업용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국내에 리스 전문 업체가 없어 해외 업체에 의존하다는 데 따른 것이다.

STX는 기존에 해오던 에너지 사업도 강화한다. 그 일환으로 지난 23일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점유율 3위인 중국 배터리 기업 비야디(BYD)와 ESS(에너지저장장치) 유통 국내총판계약을 체결했다.

STX 박상준 대표는 지난 1월 기업 설명회에서 "기존 사업 역량을 기반으로 신규사업에 진출해 새로운 도약을 할 것"이라며 "부동산, 친환경 바이오테크 사업으로도 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9.55 3.73(0.1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1:05

100,678,000

▲ 474,000 (0.47%)

빗썸

03.29 11:05

100,660,000

▲ 745,000 (0.75%)

코빗

03.29 11:05

100,638,000

▲ 581,000 (0.5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