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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신차 줄줄이···국산 완성차 라인업 보니

베뉴·GV80 vs 셀토스·모하비 'SUV 형제대결' 치열
풀체인지급 그랜저·쏘나타 HEV vs K7 부분변경·K5 풀체인지도
쌍용·르노·지엠, 총 6종 신차로 '틈새 공략'

권녕찬 기자 (kwoness@ebn.co.kr)

등록 : 2019-05-23 14:02

▲ 제네시스 GV80 콘셉트카 ⓒ네이버

올 하반기에 국산 신차가 대거 몰려온다.

23일 국내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하반기에만 10여종에 달하는 신차를 쏟아낸다.

현대기아차 신차에서 가장 주목되는 차종은 SUV다. 양사는 SUV 신모델을 잇따라 선보이며 양보없는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는 베뉴와 GV80, 기아는 셀토스(프로젝트명 SP2)와 모하비 부분변경 모델을 출격시킨다.

▲ 현대 베뉴 ⓒ네이버

▲ 현대 베뉴 ⓒ네이버

베뉴는 현대 SUV 라인업 가운데 가장 작은 막내 SUV로 전반적으로 현대의 최근 SUV 디자인을 계승했다. 베뉴는 엔트리급 SUV임에도 밀리지 않는 파워와 각종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도 장착될 예정이다. 지난 21일 인도에 첫 글로벌 출시된 베뉴는 3분기 국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 제네시스 GV80 컨셉트카 ⓒ네이버

GV80은 제네시스의 첫 SUV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GV80은 제네시스 세단 끝판왕인 G90의 디자인을 계승하고 인테리어에는 14.5인치 와이드 스크린 등 세련된 고급스러움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각종 커뮤니티에 스파이샷(위장막으로 감춰진 차량)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GV80은 오는 11월쯤 출시될 예정이다. 당초 이보다 앞서 출시될 예정이었던 G80 풀체인지는 판매 간섭 등의 이유로 내년 초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새로운 SUV SP2와 정통 SUV 모하비 부분변경을 선보이며 맞불을 놓는다. 지난 3월 서울모터쇼에서 쇼카로 세계 최초 공개된 두 모델은 올 3분기 양산돼 소형과 대형 SUV 시장에 뛰어든다.

▲ SP 시그니처 ⓒ기아차

▲ SP 시그니처 ⓒ기아차

최근 차명이 '셀토스'로 확정된 SP2는 니로와 스토닉보다는 크고 스포티지보다 작은 기아의 새로운 소형 SUV다. 현대 코나와 플랫폼을 공유하는 쌍둥이차로 가장 큰 차이는 디자인이다. 전면과 후면을 아우르는 '시그니처 라이팅'이 가장 큰 특징으로, 헤드램프와 연결되는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상단의 LED 라이팅과 이와 유사한 그래픽의 LED 리어 램프를 적용해 존재감을 드러낸다. 기아차는 이날 인테리어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 모하비 마스터피스 컨셉트카 ⓒ기아차

▲ 모하비 마스터피스 컨셉트카 ⓒ기아차

탄탄한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모하비도 올해 풀체인지급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는다.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모하비 마스터피스 컨셉트카는 각진 험비(Humvee, 군용 장갑차) 스타일로 대중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여기에 국내 유일의 후륜 구동 기반 V6 3.0 디젤엔진을 장착해 한층 더 정교화되고 주행 성능을 갖춰 '태풍' 팰리세이드에 도전장을 내민다.

▲ 2019년형 그랜저 ⓒ현대차

▲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 ⓒ현대차

이밖에 현대차는 풀체인지급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과 쏘나타 하이브리드(HEV) 및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와, 국내 대표 해치백 i30 부분변경 모델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그랜저 부분변경은 당초보다 앞당겨 연말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현대의 신기술이 총망라된 끝판왕 세단으로 등장할 전망이다.

▲ 2019년형 K7 ⓒ기아차

▲ 2020년형 K5 ⓒ기아차

기아차는 SUV 외에 내달 K7 부분변경과 4분기 K5 풀체인지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K5 풀체인지에는 국산 중형차 최초로 사륜구동(AWD) 시스템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주행안정성이 높아지고 여러 환경에서 최상의 구동력을 확보핳 수 있는 전전 후 중형 세단이 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와 르노삼성, 한국지엠의 경우 총 6여종의 신차를 출시해 틈새 공략에 나선다.

▲ 티볼리 부분변경 ⓒ쌍용차

▲ 신형 코란도 ⓒ쌍용차

올 상반기 렉스턴 스포츠 칸, 코란도 풀체인지 모델을 선보인 쌍용차는 내달 4일 티볼리 부분변경을 공식 출시한다. 소형 SUV 시장을 주도했던 티볼리가 현대 베뉴, 기아 셀토스에 앞서 선제 공격에 나선다. 지난 20일 티볼리 부분변경 모델의 내외관 이미지가 공개됐다. 기존의 세련된 도심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쌍용차 최초의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됐다.

쌍용차는 3분기 신형 코란도 가솔린 모델도 투입할 계획이다. 디젤 중심에서 벗어나 다양한 엔진 라인업으로 소비자 수요에 부응할 방침이다. 지난 2월 말 출시된 5세대 코란도에 1.5리터 가솔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될 것오르 보인다.

▲ QM6 ⓒ르노삼성

▲ 마스터 버스 ⓒ르노삼성

르노삼성은 국내 가솔린 SUV 1위를 기록 중인 QM6의 LPG 모델을 내달 출시할 예정이다. LPG 규제 완화로 LPG 부문에서 상승세를 기록 중인 르노삼성이 국내 최초의 SUV LPG모델로 상승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르노삼성은 또 내달 승합용 마스터 버스를 공식 출시한다. 지난해 10월 선보인 화물용 마스터 밴에 이은 마스터 버스다. 15인승 마스터 버스와 13인승 마스터 버스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

▲ 트래버스 & 콜로라도 ⓒ쉐보레

한국지엠에서는 대형 SUV 트래버스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 출시가 예정돼 있다.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은 올해보다 내년에 본격 반등을 노릴 태세다. 한국지엠은 2020년 차세대 준중형 SUV와 풀사이즈급 SUV 타호를 선보여 탄탄한 SUV 라인업을 구축한다.

르노삼성은 주력 모델인 SM6·QM6의 부분변경을 내년 출시하며 내년 초에는 신모델 XM3 출시가 예정돼 있다. XM3는 국내 완성차업계에서 처음 선보이는 쿠페형 CUV로 르노삼성의 실적을 끌어올릴 기대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