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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출마하시려나" 반격에…최종구 "비아냥거리나"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등록 : 2019-05-23 11:37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코리아핀테크위크'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EBN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이재웅 타다 대표의 설전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최종구 위원장은 23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9 코리아핀테크위크'에서 이재웅 대표의 발언과 관련한 질의를 받고 "제가 어제 제기한 문제를 그런식으로 비아냥거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2일 최 위원장은 이 대표를 상대로 '무례하다', '이기적이다' 등 비판을 내놓은 바 있다. 공유차량 서비스와 택시업계의 갈등이 격화되는 것을 두고 한 발언이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갑자기 이분은 왜 이러시는 걸까요? 출마하시려나? 어찌 됐든 새겨듣겠다"며 냉소적 반응을 했다.

이에 대해 최 위원장은 이날 코리아핀테크위크 기조강연에서 "혁신의 승자들이 패자를 이끌고 함께 걸을 수 있길 바란다"며 사실상 이 대표를 겨냥한 화두를 던졌다.

기조강연을 마친 후 최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제가 어제 한 말의 의미를 오늘 스피치에서 담았고, 혁신과 포용을 균형있게 추진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정부로서는 민간의 혁신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한 책무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와 함께 그로 인한 사회적 충격을 잘 관리해서 삶에 위협을 받는 계층을 보호하는 것도 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그 과정에서 혁신사업자들도 사회적 연대를 소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 갈등을 최소화하려는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게 어제 드린 말씀의 기본 취지"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