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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ESS 배터리 연 26% 성장 지속…한국은 역성장

올해 16GWh로 전년 대비 38% 성장…2030년 179.7GWh로 확대
한국, 상업용 ESS 시장 둔화에도 전력용 ESS 성장세 지속 예상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9-05-23 09:26

▲ [자료=SNE리서치]
잇단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 영향으로 위축된 한국 ESS용 배터리 시장과 달리 글로벌 ESS용 배터리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SNE리서치는 '전세계 ESS 및 ESS용 리튬이온전지 시장 중장기 전망' 리포트를 발표하고 글로벌 ESS용 리튬이온전지 시장은 올해 16GWh 규모로 전년 대비 38% 성장할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ESS용 리튬이온전지는 2025년 86.9GWh, 2030년에는 179.7GWh 규모로 대폭 증가가 예상된다. 이는 연평균 26% 상승률에 달한다.

한국 ESS용 리튬이온전지 시장은 올해 3.7GWh 규모로 전년 대비 30%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북미 시장과 유럽, 일본 시장이 성장해 한국 시장의 역성장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어플리케이션별로 전력용 시장의 성장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은 대규모 전력용 ESS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태양광 연계 ESS 설치 때 지급되는 투자세액 공제 방식의 보조금(ITC)을 ESS 단독이나 타 재생에너지 연계시에도 적용하는 법안을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하면서 본격적인 시장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한국 시장은 정부의 정책에 따라 전력용, 상업용 시장이 급성장 했으나, ESS 화재 사건으로 설치 예정이던 프로젝트들이 지연되고 있다. ESS 전기 촉진 요금제도 2020년 이후 소멸할 예정이어서 상업용 ESS 시장은 둔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전력용 ESS는 신재생 연계 시장 위주로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