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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글로벌 사모펀드서 3800억원 투자 유치

  • 송고 2019.05.23 09:48 | 수정 2019.05.23 10:13
  • 윤병효 기자 (ybh4016@ebn.co.kr)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

CJ제일제당이 글로벌 대형 투자사인 베인캐피탈(Bain Capital)로부터 3.2억 달러를 투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CJ제일제당이 최근 인수한 슈완스컴퍼니 지분은 51%로 낮아졌다.

CJ제일제당은 재무적 투자자(FI) 베인캐피탈로부터 해외 자회사인 CJ푸드아메리카(CJ Foods America Corp.) 지분 27%에 해당하는 3.2억 달러(한화 약 38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다고 23일 밝혔다. CJ푸드아메리카는 CJ제일제당의 100% 자회사로, 슈완스컴퍼니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측은 이번 투자 유치가 국내 대기업이 경영권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면서 글로벌 사모펀드와 공동 투자 형식으로 협업해 해외 기업을 인수한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1984년 미국 보스턴에서 설립된 베인캐피탈은 120조원 이상의 운용 자산을 보유하고 1000여 건 이상 투자를 집행한 세계적인 사모펀드다. 글로벌 자본시장 및 소비재 시장에 대한 풍부한 이해도와 경험은 다양한 기업가치 향상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투자 유치로 현지 경영진 및 사업환경의 변화는 없다.

CJ제일제당은 이번 투자 유치로 슈완스컴퍼니의 지분이 70%에서 51%로 낮아졌다. CJ제일제당은 당초 슈완스컴퍼니 지분 80%를 약 2조880억원 가량에 인수하려고 했으나 이후 재무적부담을 낮추기 위해 10%를 기존 대주주에 추가로 넘기면서 최종 인수금액은 1조8867억원이 됐다.

여기에 베인캐피탈로부터 추가로 38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지분은 51%로 낮아진 대신 당초보다 인수금액을 5800억원 가량 절약할 수 있게 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경영권은 그대로 확보하면서 재무적 부담을 낮추게 됐고, 제2, 제3의 M&A도 도모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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