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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바이오 헬스'에 연간 4조 투입…일자리 30만개 창출

정부,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발표
바이오 빅데이터·R&D 투자로 바이오헬스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
세계시장 점유율 3배 확대, 수출 500억달러 달성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9-05-22 16:57

혁신신약과 의료기기 개발 등을 위한 정부 R&D 투자가 연간 4조원 이상으로 늘어난다. 환자 맞춤형 신약과 신의료기술 연구개발에 활용할 최대 100만명 규모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도 구축된다.

정부는 22일 충북 오송에서 관계부처(복지부·기재부·과기정통부·산업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 3배 확대, 수출 500억달러 달성, 일자리 30만개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우리나라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중점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약·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술개발부터 인허가, 생산, 시장출시 단계까지 전 주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전략 아래, 5대 빅데이터 플랫폼(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데이터 중심병원, 신약 후보물질 빅데이터, 바이오특허 빅데이터, 공공기관 빅데이터), R&D 확대, 정책금융 및 세제지원, 글로벌 수준 규제 합리화에 역점을 둬 추진한다.

우선 정부는 최대 100만명 규모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한다. 희망자를 대상으로 유전체 정보, 의료이용·건강상태 정보를 수집하고 수집된 인체정보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등에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환자 맞춤형 신약·신의료기술 연구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내년 1단계(2020~2021년, 2만명 규모) 사업을 시작으로 2029년까지 100만명 규모 빅데이터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한다.

또 '데이터 중심병원'을 지정해 현재 병원별로 축적된 대규모 임상진료 데이터를 질환연구, 신약개발 등에 활용되도록 할 계획이다.

혁신 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정부 R&D 투자도 확대된다. 연간 2조6000억원 수준인 바이오헬스 분야에 대한 정부 R&D 투자를 2025년까지 4조원 이상으로 확대 추진한다.

정부는 의약품·의료기기 인허가 기간도 단축한다. 신기술 분야에 대한 심사 전문성을 강화하고 심사 전담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융복합 제품에 대해 개발단계부터 사전상담 및 신속한 품목 분류를 통해 인허가 예측가능성을 높인다.

정부는 바이오헬스가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은 물론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 등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보장하기 위한 핵심 산업으로 보고 이를 차세대 선도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