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22일 미국 민간발전사인 MCV(Midland Cogen Venture)와 가스터빈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기존 MCV가 운영 중인 가스터빈에 대한 기동시간 향상·정비 등 서비스 △풍력·에너지저장(ESS) 등 신재생에너지와 가스복합발전을 연계한 하이브리드 발전 △두산중공업이 개발 중인 가스터빈을 기존 발전소에 적용하는 리파워링(Repowering) 등에서 협력키로 했다.
앞서 두산중공업 미국 자회사 DTS는 지난 2018년 말 MCV와 가스터빈 핵심부품에 대한 장기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MCV가 미시간 주에서 운영하고 있는 미국 최대 규모의 가스 열병합발전소에 설치된 가스터빈 7기의 핵심 부품에 대해 향후 6년간 보수 및 신품을 제공하는 계약이다.
두산중공업은 2013년 국책과제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개발에 착수한 이후 창원 본사와 미국 플로리다, 스위스 바덴 등에서 연구·개발(R&D)을 실시해왔다.
올해 하반기에는 가스터빈 초도품 제작을 완료하고 성능시험을 통해 국책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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