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방배그랑자이' 27~29일 청약 당첨자 계약

송고 2019.05.22 08:37 | 수정 2019.05.22 08:37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최고경쟁률 13.3대 1…전 타입 당해지역 마감

방배그랑자이 견본주택 집객사진

GS건설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방배그랑자이' 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방배그랑자이는 1순위 청약에 2092건이 접수돼 최고 13.3대 1의 경쟁률로 당해지역 청약이 마감됐다. 사전 무순위 청약에도 6738건이 몰리는 등 인기가 높았다.

당첨자 평균 가점도 높게 나타났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방배그랑자이 당첨자 가점은 대부분 50점을 웃돌았다.

GS건설 관계자는 "청약가점이 높다는 것은 실수요자가 몰렸다는 의미"라며 "강북권에서도 당첨가점이 평균 30~40점대인 것을 생각하면 강남 새 아파트에는 아껴둔 청약통장이 몰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방배그랑자이에 이같이 실수요가 몰린 것은 향후 강남권에 아파트 공급이 많지 않아 희소성이 높이 때문이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 재건축 사업으로 지정된 104곳 중 현재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곳은 32곳에 불과하다. 내년 3월까지 조합을 설립하지 못하면 정비사업구역에서 해제되는 정비구역 일몰제에 처한 사업장도 38곳에 달한다.

김범건 GS건설 분양소장은 "젊은층이 선호하는 중소형 타입에 역세권 및 최고의 학군을 갖춘 곳에 들어서며 주변 아파트에서 볼 수 없는 상품성이 더해져 호평을 받고 있다"며 "까다로운 청약 자격 및 분양가가 9억원이 넘어 중도금 집단대출이 되지 않지만 관심이 뜨거운 만큼 무순위 당첨자 계약 과정에서 대부분 타입 분양을 마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방배그랑자이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 1028-1,2 번지(방배경남아파트 재건축)에 들어선다. 지하 5층~최고 20층, 8개동, 전용면적 54~162m² 총 758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74·84m² 25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GS건설은 1순위 청약 당첨자 계약 후 부적격 발생시 오는 6월 19일 사전 무순위 청약 당첨자를 발표하며 다음날인 20일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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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방배그랑자이' 27~29일 청약 당첨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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