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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흔' '방어흔'으로 의정부 일가족 사망 '반전'

  • 송고 2019.05.21 22:58 | 수정 2019.05.22 00:31
  • 이준희 기자 (ljh1212@ebn.co.kr)

ⓒ YTN

ⓒ YTN

아버지에게는 주저흔, 딸에게는 방어흔이 발견되면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나고 있다.

최근 경기도 모처에서 일가족 중 아버지와 어머니 딸, 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아버지의 몸에서 주저흔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딸에게는 공격을 방어하다 생긴 상처인 방어흔이 발견됐다.

앞서 사건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누리꾼들은 홀로 남은 아들의 진술과 행적 등을 둘러싸고 의혹을 제기하는 의견도 이어졌다.

그러나 방어흔과 주저흔이 발견되면서 그 비난의 화살은 아버지에게 향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홀로 생존한 아들의 가족 사망 당시의 행적을 지적하며 온갖 의혹과 루머를 양산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가족들의 사망 소식에 얼마나 놀랐겠나. 아들 향한 악플은 모두 지워라(l****)", "14살 아들만 살려뒀다는게 이상하다고? 비난글을 보면 아들 심경이 어떻겠나(r****)", "홀로 남은 아들의 심리 상태가 걱정이네요. 하루아침에... 무책임한 아버지였네요(t****)" 등 씁쓸한 반응을 전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자살할 때에 사람은 심리적으로 한 번에 치명상을 가하지 못하고, 여러 번 시도하다가 실패하거나 또는 마지막으로 치명상을 가하여 사망한다. 이와 같이 자해로 생긴 손상을 주저흔(躊躇痕)이라고 한다. 사람은 공격을 당하면 무의식적으로 방어를 하는데, 가해자에 대항하여 손으로 막으려고 할 때 생긴 손상 등 방어하면서 생긴 손상을 방어흔(防禦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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