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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신사업 순항에 실적 고공행진 전망

카카오페이, 보험·해외결제 출시 예정…카톡 신규광고 기대감 ↑
카카오 영업익 2Q<3Q…"하반기 영업익, 전년 대비 175% 급증할 것"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등록 : 2019-05-21 16:00


카카오가 신사업 순항에 올해 실적이 분기를 거듭할수록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페이 등계열사의 수익 가시화와 카카오톡 채팅목록탭 광고가 실적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페이는 지난 20일 △ 배송 서비스 △ 보험 서비스 △ 해외 결제 △ 영수증 서비스 등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카카오페이는 상반기 중으로 배송, 영수증 관련 서비스를 출시하고 연내 보험 비교·가입 서비스를 시작한다. 환전없이 카카오페이로 해외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알리페이 가맹점을 통해 중국, 일본 등에서 결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페이는 청구서 서비스 도입 후 결제액이 확대되는 추세이며 투자상품 출시 이후 재무상황도 개선되고 있다"며 "1분기 카카오페이 결제액은 10조원을 돌파했고 지속적인 결제액 확대와 다양한 신규 서비스 출시로 수익화를 도모하고 모바일 금융 플랫폼으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신규 사업인 핀테크 비즈니스의 수익창출 가시화는 향후 카카오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정식출시 예정인 카카오톡 비즈보드(톡보드)의 수익 기여는 상당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톡보드는 카카오톡 채팅목록탭에 나타나는 배너광고로 현재 베타서비스 중이다.

이창영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신규 톡보드 광고는 채널탭, 광고위치이동, 성별, 연령별 타게팅으로 광고 저항감을 최소화했다"며 "연매출 1944억원, 영업이익은 1000억원 이상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카카오페이지, 모빌리티 등 신사업 성장도 수익 개선에 기여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페이지, 픽코마 등 유료 콘텐츠 매출의 고성장과 모빌리티, 카카오뱅크 등 신사업 부문의 높은 성장과 재평가, 카카오페이 등의 비용 절감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5% 급증하고 영업이익률은 3.4%p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의 올해 실적이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카카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348억원, 영업이익 344억원으로 예상됐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4.77%, 24.70% 증가한 규모다.

3분기 전망치는 더 좋다.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29% 늘어난 7628억원, 영업이익은 40.12% 급증한 430억원으로 추정됐다.

이에 올해 연간 실적은 매출액 3조135억원, 영업이익 1532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4.68%, 110.0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