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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가치 측정, SK의 신규 사업·마케팅 전략"

SK, 사회적 가치 측정 설명회 개최…사회적 가치 고려 신규사업 투자 기대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등록 : 2019-05-21 13:54

▲ 이형희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이 2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 사회적 가치 측정 설명회'에서 사회적 가치 측정 취지와 방식, 측정 결과와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SK]
"첫 출발이니까 현재 상태를 잘했다고 하기보다 앞으로 어떻게 개선할지 고민이 더 필요하다."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소셜밸류(SV)위원장은 21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 사회적 가치 측정 설명회'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사회적 가치 측정체계 구축 이후 이와 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형희 위원장은 "사회적 가치 측정 결과 마이너스인 부분도 있었기 때문에 각 계열사에서는 발표 이후 부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되는 것에 우려를 표했다"면서도 "(최태원 회장은) 마이너스 숫자가 먼저 눈에 들어오지만 좋아질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생각하자고 독려했다"고 덧붙였다.

SK만의 특별한 기업이미지 제고 행보와 관련해 이 위원장은 "소비자의 시선이 예전과 달라지면서 기업들은 착한 기업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SK는 이를 좀 더 계량화한 것이 차별점"이라며 "측정되지 않는 성과는 계산하기 어렵지만, '얼마만큼 잘했다'고 기준이 나오면 더 노력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 실적에 따라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가 부담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에 대해서는 "사회적 가치 추구는 착하게 돈 벌기로 표현할 수 있다"며 "소셜밸류를 CSR의 다른 말로 이해하기 쉽지만 SK그룹 기준으로 소셜밸류는 신규 사업 전략이자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의 경영활동으로 번 돈을 사회 공헌에 투자하는 개념이 아닌 어떻게 착하게 돈을 벌 것인가가 핵심"이라며 "사회적 가치를 고려한 신규사업 투자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이 위원장은 사회적 가치 측정의 공정성 확보와 관련해 "인위적으로 높게 평가한 점수는 올라가지 못한다"며 "사회의 다양한 크로스체크 기능들이 반응할 것이기 때문에 공식적으로 신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