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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케미칼, 중국서 뭉쳤다…"고부가 소재시장 공략"

  • 송고 2019.05.21 10:00 | 수정 2019.05.21 09:11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양사 공통존 마련해 SK그룹 경영철학 DBL·글로벌 CSR 내용 홍보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 등 현장 경영 통해 실질적 고객 유치 박차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의 '차이나플라스 2019' 부스 조감도. [사진=SK종합화학, SK케미칼]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의 '차이나플라스 2019' 부스 조감도. [사진=SK종합화학, SK케미칼]

SK그룹 화학 계열사인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이 차세대 먹거리 기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은 오는 24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 국제 플라스틱 및 고무산업 박람회인 '차이나플라스 2019' 행사에 동반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중국 화학시장은 수요 측면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유망한 시장으로, 최근 들어 자동차 내·외장재 및 고품질 포장재 등 고부가 제품 시장 성장세가 뚜렷하다.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은 행사장 주요 동선 중심부에 307㎡ 규모의 역대 최대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차세대 고부가 제품군을 전시해 현지 고객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SK종합화학은 오토모티브(Automotive)와 패키징(Packaging) 두 개의 존을 구성했다. SK케미칼과 자회사 이니츠도 두 개의 전시공간을 활용해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 브랜드의 고내열성과 내화학성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특히 양사는 공통 존을 마련해 SK그룹 경영철학인 더블 바텀 라인(DBL)과 글로벌 및 중국 내 CSR 활동과 관련된 내용도 전시했다.

◆SK이노베이션 계열 오토모티브 소재 한 곳에

SK종합화학의 오토모티브 존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가 장착된 전기차와 증강현실(AR) 기술 기반으로 다양한 제품을 접할 수 있게 구성했다. 고결정성 플라스틱 HCPP(하이 크리스탈리니티 프로필렌)·POE(폴리올레핀 엘라스토머)와 고성능 합성고무 EPDM이 대표적이다. HCPP는 한국과 중국시장에서 점유율 1위다.

고결정성 플라스틱은 자동차 내·외장재로 주요 사용된다. 범용 제품 대비 사용량을 10% 가량 줄여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뿐만 아니라 차량 연비 향상 및 대기오염물질 감축 등의 효과도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와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필름 브랜드 FCW(플렉서블 커버 윈도우)도 함께 전시했다.

SK종합화학 패키징 존에는 다층용 필름과 6개의 필름용 레진 제품 등을 선보인다. 고성능 폴리에틸렌인 넥슬렌(Nexlene)과 고부가 포장재인 EAA(에틸렌 아크릴산), PVDC(폴리염화비닐리덴)이 대표적이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은 차이나플라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주요 오토모티브·패키징 기업 부스를 참관하는 한편, 고객과의 만남을 통해 실질적인 고객 유치에 나설 예정이다.

나 사장은 "중국은 여전히 세계 최대의 소비·산업재 시장으로 전기차 등 오토모티브와 패키징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끝이 없다"며 "두 사업을 차세대 먹거리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만큼 회사가 가진 기술력에 기반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고부가 플라스틱으로 자동차 부품 시장 정조준

SK케미칼은 고부가가치 플라스틱 소재를 전시한다. 자동차·전기·전자 소재 시장을 이끌어 갈 EP 브랜드인 에코트란(ECOTRAN), 스파이퓨라(SKYPURA), 스카이펠(SKYPEL)을 집중 소개할 계획이다.

SK케미칼 자회사 이니츠는 세계 유일의 친환경 무염소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인 폴리페니실렌설파이드(PPS) 에코트란을 생산하고 있다. 이니츠는 전기차와 차량부품 등 전장제품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앞세워 중국 자동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한다는 목표다.

SK케미칼 스카이퓨라는 200도 이상의 고온을 견딜 수 있고 절연성능이 뛰어나 기아 전기차 니로에 필름형 케이블로 적용된 소재다. 전기·전자용 커넥터 부품 및 전자레인지용 식품용기, 가발사 등에도 쓰인다.

엘라스토머 소재인 스카이펠은 고무와 같은 탄성을 가지면서도 내열성이 뛰어나 전선용 튜브, 자동차 부품, 웨어러블 디바이스 부품에 주로 사용된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신제품인 투명 TPEE(써머플라스틱 폴리에스터 엘라스토머)도 함께 선보인다. 이는 폴리에스터 기반의 고무와 플라스틱의 특성을 가진 엘라스토머로 전선 피복, 자동차 부품 등에 사용된다.

김효경 이니츠 대표는 "최근 중국 내 전기, 전자산업의 성장에 따라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고내열성과 내화학성에 특화된 소재 공급을 통해 현지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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