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1일 LG에 대해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도 9만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양지환 연구원은 "LG의 2019년 1분기 실적은 연결기준 매출액 1조6273억원·영업이익 4632억원으로 당사 추정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지난 1월 서브원의 MRO 사업부문 매각으로 인한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와 LG CNS의 실적이 예상을 하회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실적은 1분기를 저점으로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양 연구원은 "구광모 대표이사가 취임한 이후 배당이 확대된 가운데 서브원 매각대금 유입 시 약 1조원에 달하는 투자재원을 활용한 M&A 등을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어 "또 LG생활건강은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시현하고 있고, LG화학과 LG전자도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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