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9일부터 4일간 참가 신청서 접수
국토교통부가 오는 7월29일부터 4일간 청년 건축사 해외 연수 프로그램 '넥스트 프리츠커 프로젝트(NPP)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리츠커(Pritzker)상은 건축설계 분야 노벨상으로 불리는 국제건축상이다. 지난 1979년부터 전세계 건축가를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43명의 시상자 중 아시아에서는 중국 1명과 인도 1명, 일본 8명이 수상했으며 우리나라는 아직 수상자가 없다.
참가대상은 국내 및 해외 건축학과 졸업예정자 또는 졸업 후 3년 이내인 자 또는 건축사 자격을 취득한지 3년 이내인 청년건축사다.
응모 희망자는 접수기간 만료일까지 해외 유수의 건축설계사무소 또는 연구기관의 연수자로 확정받은 후 연수계획서와 포트폴리오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응모요령 등 자세한 내용은 NPP 사업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부는 1차 서면 및 2차 심층면접 심사 이후 오는 8월 중 약 30여명의 최종 연수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연수기간은 최소 3개월부터 최장 12개월까지 이뤄진다. 연수자에게는 왕복 항공료와 비자발급비, 사전교육비, 체재비 등을 1인당 3000만원 이내에서 실비 또는 정액으로 지원받게 된다.
사업의 시행을 맡은 손봉수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장은 "잠재력이 풍부한 우수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해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이 우수한 성과를 거둬 우리나라가 건축설계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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