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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따라가는 강북"…9억 넘는 새아파트 분양 급증

  • 송고 2019.05.20 09:25 | 수정 2019.05.20 11:34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올해 9억원 초과 아파트 공급 비중 전체 공급량 절반 육박

미계약 증가 원인으로 작용…"분양가 인상 흐름 유지될지 불투명"

직방

직방

서울에서 분양된 민간아파트 중 분양가 9억원을 초과하는 아파트 비중이 지난 2018년을 기점으로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정보업체 직방이 서울 분양 민간아파트의 분양가를 분석한 결과 분양가 9억원 초과인 서울 민간아파트는 △2015년 12.9% △2016년 9.1% △2017년 10.8%에 불과했으나 이후 △2018년 29.2% △2019년 48.8%로 늘어났다.

2018년에는 분양가 9억원 초과 아파트가 90% 가까이 강남 3구에 몰린 반면 2019년에는 한강 이북 분양 비중이 73.6%로 늘어났다.

강남3구 민간분양아파트 중 분양가 9억원 초과 비중은 2018년 92.2%로 정점을 기록했으며 2019년도 76.4%의 비중을 차지했다.

한강 이북 서울은 2017년 용산과 성동구의 대형 고가 아파트 분양이 이루어지면서 9억원 초과 아파트가 12.6%로 늘어난 것을 제외하면 2018년까지 10% 미만이었으나 2019년 45.4%로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한강 이북 서울은 기존 한강과 맞닿아 있는 마포, 용산, 성동, 광진 외에도 서대문과 동대문 등 도심으로 분양가 9억원 초과 분양 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분양가격 구간을 세분화하여 분석해보면 8억원 초과~11억원 이하 구간의 비중이 커진 반면 6억원 초과~8억원 이하 구간은 올 들어 급감했다. 분양가 6억원 초과~8억원 이하는 2018년 33.4%에서 2019년 4.4%로 줄어들었다. 분양가 8억원 초과~11억원 이하는 2018년 22.3%에서 2019년 44.9%로 두배가 증가했다.

전용 84㎡ 아파트의 분양가격대별 비중을 보면 2018년까지 8억원 이하가 2015년~2017년 70~80%대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강남3구 아파트 분양비중이 증가한 2018년은 45.4%로 절반 이하로 줄었고 2019년은 17.0%로 비중이 더 하락했다.

그에 반해 분양가 8억원 초과~12억원 이하는 2019년 72.2%로 비중이 크게 증가했다. 국민주택규모로 일반가구의 선호도가 가장 높다고 볼 수 있는 전용 84㎡의 신규 분양가는 8억원 초과가 대세가 되고 있다.

이같이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급격히 오른 것은 지난해 급등한 매매가 상승과 신규 분양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높은 선호가 1차적 원인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재개발·재건축 등 사업방식이 아파트 분양에 주를 이루고 있어 고분양가 자제에 조합들의 협조가 쉽지 않은 것도 분양가를 상승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급등한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청약당첨자들에게 자금 조달에 대한 부담을 키우고 있다"며 "청약성적에 비해 저조한 계약실적이 이어지고 있어 분양가격 책정 전략과 기조가 현재와 같은 흐름이 이어질지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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