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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폰 공시지원금 '엎치락뒤치락'…시장과열 우려

이통3사 5G 가입자 유치 신경전
LG V50 씽큐 10만대 판매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등록 : 2019-05-20 06:00

▲ ⓒ삼성전자
이동통신 3사들이 갤럭시S10 5G와 LG V50 씽큐의 공시지원금을 잇달아 올리며 5G 가입자 유치를 위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20일 스마트초이스 및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18일 갤럭시S10 5G 256GB·512GB 모델 공시지원금을 최대 15만5000원 상향했다.

SK텔레콤 공시지원금은 슬림(5만5000원) 요금제 기준, 기존 32만원에서 42만5000원으로 올랐다. 스탠다드(7만5000원)는 42만5000원에서 58만원, 프라임(8만9000원)과 플래티넘(12만5000원) 요금제는 각각 48만원, 54만6000원에서 63만원으로 책정됐다.

경쟁사가 올린만큼 이에 대응 위하기 위해 SK텔레콤도 공시지원금을 올린 것이다. 다만 SK텔레콤은 LG V50 씽큐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최대 77만3000원에서 59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17일 5G 프리미엄(9만5000원)·스페셜(8만5000원) 요금제 기준 갤럭시S10 5G 256GB 공시지원금은 61만5000원, 512GB 모델은 76만5000원으로 올렸다.

KT는 지난 11일 갤럭시S10 5G 256GB와 512GB 모델 공시지원금을 슈퍼플랜 프리미엄 요금제(13만원) 기준 78만원, 슈퍼플랜 스페셜(10만원) 70만원, 슈퍼플랜 베이직(8만원) 61만원, 5G 슬림(5만5000원) 40만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이통사들의 공시지원금 확대로 V50 씽큐는 국내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량 10만대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V40 씽큐와 비교해 같은 기간 4배 이상 팔렸다. V40 씽큐는 출시 첫 일주일간 2만여대가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이통사들이 5G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적으로 불법보조금을 뿌리면서 '페이백'까지 등장했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공시지원금 확대를 통한 5G 서비스 활성화에 대해 단말기유통법 취지와도 부합한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차별적 지원금 지급 등 불법을 동원하면서까지 5G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에는 향후 강력한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