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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웅 "누가 근거없는 두려움 만들었나…택시업계, 어거지 그만"

  • 송고 2019.05.17 15:10 | 수정 2019.05.17 15:11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이재웅 쏘카 대표, SNS 글…"76세 택시기사 사망, 참담함 금할 수 없다"

"데이터와 근거 갖고 얘기하라…택시업계 연착륙 위해 상생안 만들 것"

이재웅 쏘카 대표ⓒ연합

이재웅 쏘카 대표ⓒ연합

70대 개인택시기사가 '타다 OUT' 메시지를 남기고 분신, 사망한 가운데 이재웅 쏘카 대표가 참담한 심경과 함께 택시업계를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택시업계가 근거 없이 두려움을 조장하고 있으며 대화를 거부하고 어거지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며 "죽음은 어떻게도 미화될 수 없다. 죽음과 폭력은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돌아가신 저희 아버지뻘인 76세의 개인택시기사가 그런 결정을 하기까지 얼마나 두려움이 컸을까 생각하면 안타깝고 미안하기 그지 없지만, 누가 근거없는 두려움을 그렇게 만들어냈고 어떤 실질적인 피해가 있었길래 목숨까지 내던졌을까 생각하면 답답하기 그지 없다"고 심경을 드러냈다.

지난 15일 새벽 개인택시기사 안모씨(76세)가 서울 시청광장 인근 인도에서 분신을 시도해 끝내 숨졌다. 안모씨는 자신의 택시에 '타다 OUT'이라는 문구를 붙이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타다 영업에 반대해 분신한 것으로 추정된다. 카카오의 카풀, 타다 등에 반대하며 분신한 택시기사는 안씨가 네 번째다.

안씨가 숨진 날 서울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은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1만명(집회 측 추산)이 참여한 대규모 집회를 열고 '타다 퇴출'을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타다를 반대하는 서울개인택시조합은 수입이 얼마나 줄어들었는지, 혹시 줄었다면 그것이 택시요금을 택시업계 요구대로 20% 인상한 것 때문인지, 불황 때문인지, 아니면 타다 때문인지 데이터와 근거를 가지고 이야기했으면 좋겠다"며 "근거없이 정치적 목적 때문에 타다를 공격하는 것이 아니었으면 좋겠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택시업계와 대화를 하겠다고 하고 상생대책도 마련하고 있는데, 타다를 중단하지 않으면 대화를 하지 않겠다고 하는 어거지는 그만 주장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희가 상생안을 만드는 이유는 저희 사업때문도 아니고 앞으로 자율주행시대가 오기 전에 연착륙해야만 하는 택시업계를 위해서"라며 "저희 플랫폼에 들어오는 것과 감차 말고는 어떤 연착륙 방법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있다면 저희도 도울 생각이 분명히 있다는 것을 다시 말씀드린다"고 피력했다.

이 대표는 "신산업으로 인해 피해받는 산업은 구제를 해줘야 하고, 그것이 기본적으로는 정부의 역할이지만 신산업 업계도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제 생각"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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