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5.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0.0 -1.0
EUR€ 1458.3 -4.5
JPY¥ 892.2 -0.5
CNY¥ 185.9 -0.3
BTC 101,092,000 1,930,000(1.95%)
ETH 5,073,000 47,000(0.94%)
XRP 901 17(1.92%)
BCH 813,600 37,900(4.89%)
EOS 1,520 7(-0.4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하반기 산업전망] 통신, 5G 투자 본격화…가입자·매출 '청신호'

  • 송고 2019.05.17 14:13 | 수정 2019.05.17 14:15
  •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올해 5G 가입자 415만명→내년 1400만명 전체 25% 차지 전망

5G 커버리지 빠른 확대 필요…통신3사 5G 투자규모 8조원

5G 스마트폰 상용화 이후 품질 문제로 잠시 주춤했던 통신사들은 하반기에 본격적인 5G 투자에 나선다. 이에 따른 서비스 안정화로 5G 가입자는 물론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신한금융투자가 발표한 '2019년 하반기 주요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5G 가입자는 415만명으로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 중 7%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내년 말에는 1400만명으로 비중은 25%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5G 상용화는 3.5Ghz 대역으로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만 서비스가 가능한 것으로 시작돼 아직 불완전한 형태이다. 올해 상반기까지는 수도권, 올해 말께 전국 네트워크 커버리지가 구축될 전망이다. 제대로 된 5G(28GHz) 서비스는 2021년 이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 5G 커버리지 등 서비스 품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5G 기지국은 지난달 29일 기준 5만4202국(장치 수 11만7001대)으로 지난주 5만512국(장치 수 11만751대) 대비 7% 증가했다. 5G 가입자 수는 약 26만명이다.

통신 3사는 연내 기지국 장치 23만대를 구축해 85개시(전체 인구의 93%)의 동(洞) 단위 주요지역까지 5G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까지 전국망 구축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5G 가입자가 증가는 하겠지만 폭발적 성장은 내년 이후부터 기대된다.

이를 위해 통신 3사는 올해 수조원 규모의 5G 네트워크 설비투자(CAPEX)에 들어간다. 상용화 초기 5G 품질에 대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은 만큼 본격적인 투자를 통해 내년 5G 가입자 유입에 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통신 3사 합산 CAPEX가 8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8%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KT 3조3000억원, SK텔레콤 2조7000억원, LG유플러스 1조9000억원 등이다.

KT는 지난 3일 1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5G에 대한 본격적 투자는 불가피하다. 이익에 부담이 될 수도 있지만 단기적 성장기반 확보가 중요하다"며 "기존사업은 제로베이스에서 재검토 및 효율적 투자를 통해 규모를 축소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G 투자는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됐지만 지난달부터 본격화 됐다"며 "2022년까지 활발하게 진행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통신 3사는 올해 1분기까지 요금 인하 영향으로 무선사업 매출의 하향세가 지속됐다. 3사는 5G에 기대를 걸고 있다. LTE와 비교해 고가 요금제 비중이 커 가입자당월평균매출(ARPU)가 높게 형성돼 있다. 통신 3사는 하반기께 무선사업 매출 및 ARPU 턴어라운드를 전망했다.

성 연구원은 "마케팅비 및 감가상각비 증가로 비용은 증가하겠지만 ARPU 성장에 따른 매출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유지 또는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업계에서는 5G 가입자가 4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한다. 통신사별로는 KT가 지난달 30일 가장 먼저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갤럭시S10 5G 개통 실적이 하루 평균 약 1만대 수준인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 5G폰 'V50 씽큐'가 지난 10일 출시된 이후 이틀간 4만~5만대가 개통된 것으로 추정, 가입자가 11일 4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본다.

통신 3사는 내년 안정적인 5G 서비스를 위한 망 구축에 집중 투자, 5G 가입자를 대거 유치할 방침이다.

ⓒ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03:17

101,092,000

▲ 1,930,000 (1.95%)

빗썸

03.29 03:17

100,899,000

▲ 1,999,000 (2.02%)

코빗

03.29 03:17

100,985,000

▲ 1,945,000 (1.9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