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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산업전망] 포털·인터넷 "신사업 투자…수익성 주력"

  • 송고 2019.05.17 11:36 | 수정 2019.05.17 11:47
  •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네이버. 라인페이 투자확대…연결 영업익 줄지만 국내 네이버는 견조

카카오, 카톡 채팅목록탭 광고 출시 예정…"단가 높아 하반기 이익 급증"

네이버와 카카오가 하반기에 간편결제 등 신사업 확장 및 수익성 확보에 주력한다.

다만 양사의 수익성은 상반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는 신규 광고상품인 '카카오톡 비즈보드'와 카카오페이 등 신사업 비용 감소로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네이버는 라인페이 투자 확대로 연결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김창권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의 신규 사업투자가 하반기 본격화됨에 따라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날 네이버는 일본 핀테크 시장 선점을 위해 최대 3200억 규모의 현금성 포인트를 지급하는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종속회사인 라인(LINE Corp.)과 라인페이(LINE Pay Corp.)가 일본내 파이낸셜 서비스와 관련해 브랜드 인지도 향상 및 향후 다양한 서비스 활성화 등 시장 선점을 위해 라인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마케팅은 일본 라인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라인페이 포인트를 송금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최대 300억엔(약 3258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네이버는 '현금없는 사회'를 지향하는 일본에서 간편결제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공격적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앞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지난달 열린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러스콜에서 "일본 라인을 중심으로 하는 라인페이에 대해 연초 계획보다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를 계획 중이며 이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라인의 적자폭도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본 라인은 라인페이 등 핀테크 비용 확대로 지난해 113억엔 영업적자에서 적자폭이 더 늘어 올해 영업적자315억엔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국내 네이버는 양호한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 쇼핑 중심 모바일 화면 개편으로 온라인쇼핑 매출액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국내 네이버는 전자상거래 중심 성장세가 이어지며 올해 실적 개선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채팅목록탭에 배너광고가 달리는 신규 광고상품인 카카오톡 비즈보드(톡보드)가 실적 효자가 될 전망이다.

톡보드는 일정 노출회수를 보장하는 보장형 광고와 클릭당 가격을 부과하는 성과형 광고로 나뉜다. 보장형 광고는 노출 보장량과 집행기간 등에 따라 20억, 5억, 2억 상품으로 구성돼있다. 20억 상품의 경우 4억회의 노출을 보장하고 최대 30일간 광고를 집행할 수 있다. 성과형 광고는 클릭당 200원 이상이다.

높은 광고단가와 온라인 광고시장 성장 여력이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보장형 광고 20억원 상품의 CPM은 5000원으로 네이버 모바일 앱 광고단가 CPM 2100~2800원의 2배 수준"이라며 "작년 한국 온라인광고 침투율은 41%로 미국 등 주요국 대비 10%p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카카오톡 세 번째 #탭광고 노출 등으로 카카오 플랫폼 광고 매출액이 840억원 증가했다"며 "톡보드 광고로 카카오의 영업이익은 2, 3, 4분기로 갈수록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도 "배너광고 도입으로 올해 카카오의 광고 매출은 19.3% 증가하고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162% 급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톡보드 광고, 웹툰·웹소설의 성장세 지속과 카카오페이의 송금수수료 인하 등으로 올해부터 카카오는 투자비용 증가 속도보다 외형성장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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