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6
18.8℃
코스피 2,613.51 56.92(-2.13%)
코스닥 833.91 18.51(-2.17%)
USD$ 1393.3 4.8
EUR€ 1479.4 4.4
JPY¥ 902.8 2.6
CNY¥ 191.6 0.3
BTC 94,876,000 3,255,000(-3.32%)
ETH 4,622,000 140,000(-2.94%)
XRP 739 16.2(-2.15%)
BCH 734,700 69,800(-8.68%)
EOS 1,121 49(-4.1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원화가치 하락, 달러예금 급감…2년4개월만 '최소'

  • 송고 2019.05.16 14:00 | 수정 2019.05.17 11:29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환율 상승에 기업들 달러 매도 나선 영향…달러 한 달 만에 31억 감소

원·달러 환율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달러화예금 잔액이 급감하고 있다. 지난달 외화예금은 2년여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감소했다.ⓒ연합

원·달러 환율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달러화예금 잔액이 급감하고 있다. 지난달 외화예금은 2년여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감소했다.ⓒ연합

원·달러 환율이 급격하게 오르면서 달러화예금 잔액이 급감하고 있다. 지난달 외화예금은 2년여 만에 가장 적은 수준으로 감소했다. 원화가치가 급격히 약세로 돌아서자 기업들이 달러화 매도에 나선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4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632억달러로 전월보다 39억5000만달러 줄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거주자 외화 예금은 지난 2월부터 석달 연속 감소하며 2016년 12월(589억1000만달러)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외화예금이 큰 폭 줄어든 것은 달러값이 오르면서 현물환 매도에 나선 기업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원·달러 환율은 1168.2원으로 전월(1135.1원)보다 33.1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화별로 살펴보면 달러화 예금이 31억2000만달러 감소한 534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달러예금 잔액이 540억달러를 밑돈 건 2016년 12월(496억6000만달러) 이후 2년4개월 만이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각각 4억달러, 1억7000만달러가 줄었다.

위안화 예금은 1억달러 줄어든 11억5000만달러를 나타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 기타 통화예금은 16억달러로 1억6000만달러 줄어들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534억달러)의 외화예금은 37억달러 빠졌다. 외국은행의 국내 지점(98억달러)도 2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기업 외화예금이 499억6000만달러로 36억4000만달러 빠졌다. 개인예금은 3억1000만달러 감소한 132억4000만달러였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534억달러)와 외은지점(98억달러)에서 각 37억달러, 2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한은은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일반기업의 현물환 매도와 기업의 차입금 상환을 위한 예금 인출 등이 이유"라고 설명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13.51 56.92(-2.1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6 15:11

94,876,000

▼ 3,255,000 (3.32%)

빗썸

04.16 15:11

94,646,000

▼ 3,343,000 (3.41%)

코빗

04.16 15:11

94,570,000

▼ 3,287,000 (3.36%)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