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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MS "스타벅스, 디지털 전환의 좋은 예…애저 기술 집합체"

스타벅스, 애저 블록체인·사물인터넷·인공지능 도입
MS, 한국에서 디지털 전환 가속화…"SKT와 전방위 협력"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등록 : 2019-05-16 13:46

▲ 김영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장이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MS

"농장에서 생산된 원두가 고객이 마시는 스타벅스 커피가 되기까지의 모든 과정에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 기술이 녹아있습니다. "

김영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장은 16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타벅스는 디지털 전환의 굉장히 좋은 사례로 하나의 기업이 이렇게 포괄적으로 디지털 전환하는 경우가 드물다"며 이 같이 말했다.

스타벅스는 원두 유통과정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애저 블록체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38만여곳 커피농장에서 생산되는 원두가 전 세계 3만여개 스타벅스 매장에 도착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이 블록체인으로 관리된다. 원산지, 이동경로, 최종 포장단계 등이 이해관계자들에게 공유되고 블록체인에 기록돼 위변조를 방지한다.

스타벅스 매장의 커피머신들은 애저 IoT(사물인터넷) 서비스인 애저 스피어(Azure Sphere)로 관리된다. 애저 스피어로 연결된 커피머신들을 애저 IoT 센트럴에서 한 눈에 보고 수온, 압력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스타벅스는 애저 AI(인공지능) 플랫폼 딥 브루 (Deep Brew)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고객이 어떤 커피를 마실지 모를 때 AI가 사용자의 성향, 해당 지역의 인기메뉴, 시간과 날씨 등을 분석해 커피를 추천해준다.

김 부장은 "MS는 애저를 통해 인텔리전트 클라우드와 인텔리전트 플랫폼을 구현하고 있다"며 "애저는 핵심 하이브리드 인프라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데이터와 AI 기술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저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고 서비스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며 "포춘 500대 기업 중 95%가 애저를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MS는 한국에서도 클라우드와 AI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3일 MS와 SK텔레콤은 '다양한 영역에서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JIP(Joint Innovation Program)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5G(5세대이동통신), AI(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MS 관계자는 "SK텔레콤과의 협력 강화는 전방위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라며 "SK텔레콤이 MS의 기술을 도입해 내부적으로 혁신을 하는 방안도 있고, SK텔레콤이 보유한 5G 기술 등과 MS의 기술을 결합해 양사가 공동 개발한 새로운 서비스 출시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