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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강한 '지역의 강남'…실수요자 중심 인기

  • 송고 2019.05.16 09:27 | 수정 2019.05.16 14:18
  •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지역 최고 집값 기록하며 여전한 인기

신규 진입 원하는 실수요자 많아…청약시장 최고 경쟁률 경신

'힐스테이트 황금 센트럴' 조감도.

'힐스테이트 황금 센트럴' 조감도.

지방의 부촌을 가리키는 소위 ‘지역의 강남’이 주택시장 침체 속에서도 선방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대구, 부산, 대전, 울산, 광주 등 지방 5대 광역시 내 강남으로 불리는 지역들의 경우 교통, 교육, 생활, 문화 등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주거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 3.3㎡당 매매가는 1327만원으로 대구 최고가격을 기록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는 3.3㎡당 894만원, 울산 남구는 914만원, 광주 남구 역시 852만원으로 각 지역 최고 매매가를 기록했다. 이들 지역은 해당 지역의 강남으로 불릴 만큼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고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이들 지역의 경우 부동산 규제 등으로 주택시장이 침체된 가운데에서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예컨대 대구 수성구의 경우 지난 2016년 11월 정부가 발표한 11·3정책 이후 현재까지 단 한 차례의 하락 없이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수성구는 규제 전인 10월 28일 3.3㎡당 1112만원에서 현재(15일) 1327만원으로 19.33% 올랐다.

반면 대구 달서구는 규제 발표 직후인 2017년 1월 825만원에서 824만원으로 하락한 뒤 지난 4월에도 878만원에서 877만원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해 수성구와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광주 남구의 경우 같은 기간 집값 상승률이 33.54%를 기록하면서 광주 평균 상승률(16.01%)의 두 배를 웃돌고 있다. 대전 유성구도 같은 기간 12.17% 오르며 지역 평균 상승률 10.28%를 웃돌았다.

이러한 인기는 신규분양에도 잘 나타난다.

올해 1월~4월 대전에서 분양한 단지 중 최고 경쟁률은 대전 유성구에서 나왔다. 올해 3월 유성구 복용동에서 분양한 ‘대전 아이파크시티 2단지’는 1순위 경쟁률 86.45대 1을 기록해 전 주택형이 마감됐으며 올해 대전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주의 경우 올해 1월 남구 월산동에서 분양한 ‘광주 남구 반도유보라’가 1순위 평균 51.19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했으며 지역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각종 규제정책에도 지역의 강남으로 불리는 곳들은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들 지역에 나오는 신규 분양 단지들 역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방 5대 광역시 내 ‘강남’ 지역에서 분양하는 새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6월 대구광역시 수성구 황금동 692-4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황금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30층, 9개동, 전용면적 75~84㎡ 총 75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어린이회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이며 동대구로, 달구벌대로, 신천대로를 이용해 대구 도심지역으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황금초, 황금중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대구 8학군으로 꼽히는 경신고, 대구과학고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보광종합건설은 9월 광주시 남구 방림동 349-2번지 일대에서 ‘광주 방림동 골드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123㎡, 총 420가구로 구성된다. 광주도시철도 1호선 남광주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방림초, 학강초, 숭의중·고교 등으로 통학할 수 있다.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등이 인접해 있고 무등산 국립공원과 광주천이 가깝다.

KCC건설은 올해 상반기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 1318번지 일대에서 반여1-1구역 재건축 사업인 ‘반여1-1 KCC(가칭)’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02㎡, 총 638가구 규모로 이중 444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동해선 제송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무정초, 장산중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수영강이 인근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대광건영은 올해 상반기 대전시 유성구 봉산동 777번지 일대에서 ‘대구 봉산 대광로제비앙(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60~85㎡, 총 826가구로 구성된다. 구즉초를 도보로 통학할 수 있으며, 송강중, 송강초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과 대전산업단지가 가깝고 갑천, 송강근린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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