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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볼보 차세대 전기차 프로젝트 수주 '쾌거'

  • 송고 2019.05.15 14:39 | 수정 2019.05.15 14:42
  •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볼보, 2025년까지 총 판매량의 50% 전기차 판매 목표

"30여년간 車 배터리에 투자…배터리 시장 선도할 것"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임직원들이 전기차 배터리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 오창공장에서 임직원들이 전기차 배터리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LG화학]

LG화학이 볼보(Volvo)에 전기차 배터리를 장기적으로 공급한다.

LG화학은 볼보자동차그룹과 '차세대 전기차 프로젝트'에 적용될 리튬이온 배터리 장기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LG화학은 이번 계약으로 모듈형 플랫폼 기반으로 설계되는 볼보와 폴스타(볼보자동차그룹의 고성능 전기차 브랜드)의 전기차 차세대 모델에 배터리를 공급하게 된다.

모듈형 플랫폼은 다양한 차량 모델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차체 뼈대로 이를 이용하면 원가절감 및 제품개발 기간을 축소할 수 있다.

2019년부터 신차는 전기자동차만 출시하겠다고 밝힌 볼보자동차그룹은 2020년대 초 차세대 중대형 전기차에 적용되는 모듈형 플랫폼 'SPA2(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2)'를 선보일 예정이다. 소형차 전용 모듈형 플랫폼으로는 'CMA(Compact Modular Architecture)'를 적용하고 있다.

볼보자동차그룹은 2025년까지 전체 판매량의 50%를 순수 전기차로 채우겠다는 계획이다.

볼보자동차그룹은 LG화학의 배터리 탑재를 결정한 것과 관련해 "LG화학은 전세계 자동차업계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기간에 걸쳐 성공적으로 공급해온 선도업체로 기술리더십, 책임 있는 공급망 관리, 가격경쟁력 측면에서 볼보의 엄격한 구매 가이드라인을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이번 계약을 통해 볼보자동차그룹과의 전략적 협업관계를 강화하고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위치를 더욱 굳건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글로벌 메이저 자동차업체들이 독자적인 모듈형 플랫폼을 통해 전기차를 개발하는 추세임을 감안할 때 LG화학은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LG화학은 폭스바겐의 전기차 모듈형 플랫폼(MEB) 기반의 전기차 수주에도 성공한 바 있다.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은 "이번 계약은 1990년대 초부터 30여년에 걸쳐 R&D를 비롯해 생산, 품질 등 전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얻게 된 성과"라며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를 맞아 압도적인 경쟁력으로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가치 상위 20개 중 13개 브랜드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3월 말 기준 전기차 배터리 수주잔고는 110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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