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투투자증권이 유상증자를 앞두고 급락했다. 기존 주가 대비 저렴한 신주 대량 유통으로 인한 주가 가치 하락 우려가 투자심리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9시 24분 현재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180원(-17.96%) 하락한 5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달 26일 소액주주 분산요건 충족을 위해 925억5000만원 규모 유상증자 계획을 밝혔다. 발행 규모는 1500만주로 이는 현재 유통주식수의 40%에 달한다. 신주는 16일 상장 예정이다. 주당 가격은 5190원이다.
앞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달 1일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소액주주가 보유한 주식 수가 유통주식 20%에 미치지 못해 주식 분산기준 미달로 관리종목 지정요건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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