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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입주 늘자, 4월 은행 가계대출 증가 '올해 최대'

  • 송고 2019.05.13 13:27 | 수정 2019.05.13 13:29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전월比 4조5000억 증가…4개월來 최대 증가액, 주담대만 3조6000억 늘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이 올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이 올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한국은행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면서 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 은행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이 올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19년 4월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전월대비 4조5000억원 증가한 838조6000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12월(5조4000억원) 이후 4개월만에 최대 증가액이다.

은행 가계대출 증가액은 올해 1월 1조1000억원으로 둔화된 뒤 2월 2조5000억원, 3월 2조9000억원, 4월 4조5000억원 등 증가액이 3개월 연속 커졌다. 주택담보대출, 일반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이 각각 3조6000억원, 9000억원씩 늘어난 영향이다.

한은 관계자는 "연초부터 전세자금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수도권 분양·입주 관련 집단대출 규모가 확대되면서 주담대 증가폭이 확대된 영향"이라며 "아직 추세 전환으로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분양물량은 1만4000호로 전월대비 6000호 가량 늘었다.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호였다.

한은 관계자는 "4월 은행 가계대출은 아파트 분양과 입주가 맞물리면서 집단대출 중심으로 증가했다"며 "지난 몇 년간 주담대가 주택거래 수요에 영향을 받았다면 최근에는 그 영향이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은행권에 따르면 지난달 집단대출 증가규모는 2조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기타대출은 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1조9000억원 이후 증가폭이 가장 컸지만, 2017~2018년 4월 증가규모인 1조3000억원, 2조7000억원에 비해서는 증가규모가 줄었다. 연초 설 상여금 지급 등으로 대출 수요가 줄었다가 다시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과거 추이를 볼 때 5월 가계대출 증가규모가 4월에 비해 커질 수 있지만, 예년에 비해 증가규모가 둔화되는 흐름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은행 기업대출 잔액은 전월대비 6조6000억원 늘어난 843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에서 각각 1조6000억원, 5조원 늘었다. 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대출영업과 부가세 납부 수요 등이 겹쳤다.

대기업대출의 경우 분기 말 일시상환분 재취급 등으로 3월 2조3000억원 감소에서 지난달 1조6000억원으로 증가로 전환했다. 회사채는 만기도래 규모 확대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발행여건에 힘입어 순발행을 이어갔지만 규모는 3월 1조3000억원에서 4월 2000억원으로 대폭 축소됐다.

4월중 은행 수신은 5조2000억원 감소했다. 특히 수시입출식예금은 4월 부가가치세 및 법인세 납부(3월 말 휴일로 법인세 납부가 4월 초로 이월), 배당금 지급에 따른 기업자금 인출로 3월 20조7000억원 증가에서 13조6000억원 감소로 전환했다. 같은 기간 정기예금 증가액은 지방정부 자금 유입(초과 세수분) 등으로 9000억원에서 7조5000억원으로 늘었다.

지난달 자산운용사 수신 증가규모는 16조9000억원을 기록해 지난 3월 1조1000억원보다 급증했다. 머니마켓펀드(MMF) 증감액은 분기 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인출했던 은행자금이 재유입되면서 -6조원에서 8조9000억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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