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19
8.8℃
코스피 2,634.70 50.52(1.95%)
코스닥 855.65 22.62(2.72%)
USD$ 1380.0 -3.0
EUR€ 1469.0 -6.9
JPY¥ 892.5 -3.5
CNY¥ 190.4 -0.6
BTC 93,286,000 1,226,000(1.33%)
ETH 4,522,000 32,000(0.71%)
XRP 739.9 2.6(-0.35%)
BCH 715,300 13,700(1.95%)
EOS 1,126 21(1.9%)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제3인터넷은행 임박…케뱅·카뱅은 '수성 총력'

  • 송고 2019.05.13 10:30 | 수정 2019.05.13 14:39
  • 이윤형 기자 (ybro@ebn.co.kr)

예비인가 앞두고 고객 선점 열 올리는 인터넷은행…4강체제 내다봤나

인터넷은행, 추천 코드·링크로 신규 고객 계좌 개설시 현금 지급 중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5월 한 달 간 신규고객을 유치한 기존고객들에게 현금을 지급하고 있다.ⓒ각사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5월 한 달 간 신규고객을 유치한 기존고객들에게 현금을 지급하고 있다.ⓒ각사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가 임박했다. 금융당국은 이달 말 예비인가를 계획하고 있다. 키움·토스 컨소시엄이 예비인가 경쟁을 치루고 있다. 금융권에서는 이들 두개 컨소시엄 모두 반려요소가 해소되지 않아 인가 여부를 두고 부정적인 전망을 쏟아내고 있기는 하다.

다만 기존 인터넷은행인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새로운 경쟁자 출범을 전제로 고객 선점 전략을 펼치고 있다. 수성모드에 돌입한 셈이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는 5월 한 달 간 신규고객을 유치한 기존고객들에게 현금을 지급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지난 1일부터 5월31일까지 기존 고객에게 발급한 추천코드를 통해 신규고객이 첫 계좌를 틀 경우 기존 고객과 새 고객에게 각각 1000원을 지급하는 '신규회원꿀팁'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행사 참여 횟수는 제한이 없지만, 기존 고객이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은 5만원으로 한정됐다. 신규고객 추천 50명까지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같은 기간 케이뱅크는 모바일 전자상거래 업체 티몬과 함께 티몬 적립금 지급 행사도 열고 있다. 신규 고객이 티몬페이 내 케이뱅크 카드 또는 계좌를 등록하고 결제할 경우 티몬적립금 3000원을 증정한다. 또 이 이벤트를 SNS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는 티몬적립금 3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3월부터 기존 고객이 공유한 추천링크로 신규고객이 첫 계좌를 틀 경우 기존 고객과 신규 고객에게 각각 3000원을 지급하는 친구추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추천링크를 통해 신규 계좌가 개설될 때마다 3000원이 지급되며 행사 참여 횟수는 물론 최대 금액 제한도 없다. 10명이 추천링크로 계좌를 개설할 경우 3만원을 100명이 개설할 경우 30만원이 지급되는 셈이다.

금융권 일각에서는 제3인터넷은행 인가에 혁신성, 대주주 적격성 등 인가 반려 요소 등 부정적인 전망을 쏟고 있는 상황에도 기존 인터넷은행이 신규 고객 선점에 이벤트를 동원하면서까지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는 정부가 금융혁신을 내세우며 신규 인터넷은행 인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기 때문이다.

예비인가에 신청한 두 컨소시엄의 자신감도 작용한 듯 보인다. 현재 자본금과 자본조달방안이 부실하다는 우려를 받고 있는 토스뱅크는 전혀 문제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앞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지난 3월 기자간담회장에서 "이미 지난해 투자금 1350억원을 유치했고 다른 주주들 역시 추가 증자 의지가 있어 자본금에 관해서는 자신 있다"고 말했다.

키움뱅크는 인터넷은행 인가 요건 중 핵심인 '혁신성'을 충족할지 주목된다. 키움증권이 컨소시엄을 주도하고 있어 기존 금융회사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는 평가다.

그러나 키움뱅크 측은 정보통신기술과 금융, 유통분야를 융합하는 '오픈 금융 플랫폼'을 대표적인 혁신성으로 내세웠기 때문에 최종인가까지 충분하다는 입장을 세우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예비인가를 신청한 두 컨소시엄에 대해 우려점이 나오지만, 양측 모두 충분한 근거를 들어 설명하고 있는 만큼 예비인가는 문제없이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경쟁 확대로 금융소비자들의 혜택을 늘리려는 당국의 의지도 확실하기 때문에 기존 인터넷은행들도 이런 기조에 기대를 거는 듯 보인다"고 말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34.70 50.52(1.95)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19 07:44

93,286,000

▲ 1,226,000 (1.33%)

빗썸

04.19 07:44

93,262,000

▲ 1,362,000 (1.48%)

코빗

04.19 07:44

93,279,000

▲ 1,381,000 (1.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