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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한부모가정 위한 '한사랑 전세론' 출시

  • 송고 2019.05.10 16:44 | 수정 2019.05.10 16:44
  •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임차보증금 90% 이내서 2억원까지 지원…대출금리·보증료 우대혜택

서울시 중구 소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한사랑 전세론' 출시 기념행사에 참석한 정춘식 하나은행 부행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오영나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대표(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 윤정한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보증부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EB하나은행

서울시 중구 소재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한사랑 전세론' 출시 기념행사에 참석한 정춘식 하나은행 부행장(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오영나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 대표(사진 오른쪽에서 세번째), 윤정한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보증부장(사진 왼쪽에서 두번째)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한국미혼모지원네트워크의 자문을 받아 한국주택금융공사와 함께 '한사랑 전세론'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한사랑 전세론'은 소득수준과 신용등급이 낮아 전세자금대출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가정을 위해 대출심사시 평가요건을 완화하고 임차보증금의 90% 이내에서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대출금리는 기존 전세자금대출 대비 최대 0.25% 우대 적용되며 보증료도 0.1% 낮게 책정됐다.

주택금융공사, 미혼모지원네트워크와 함께 미혼모가정 등 한부모가정 지원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인 하나은행은 지난 4월 한국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정기탁을 통해 미혼모지원네트워크의 미혼모 자립을 위한 홀로서기 지원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따뜻한 홀로서기, 나는 엄마니까요'를 주제로 하는 이 사업은 재정 지원에서부터 취업을 위한 직업교육까지 실질적인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미혼모가 취업시 아이돌봄비용을 지원함으로써 특수한 상황까지 고려한 차별화된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정춘식 하나은행 개인영업그룹 부행장은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은 금융기관의 중요한 책무 중 하나"라며 "향후에도 편견과 차별을 극복하게 하는 '상생의 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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