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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조원대 군함 발주 임박…대우조선·현대重 수주 유력

  • 송고 2019.05.10 10:41 | 수정 2019.05.12 09:35
  •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방사청, 잠수함·이지스함 각각 3척씩 발주

대우조선, 올해 특수선 수주 독보적…이미 지난해 실적 근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장보고-I급 잠수함.ⓒ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장보고-I급 잠수함.ⓒ대우조선해양

인도네시아 잠수함 수주로 올해 특수선 부문에서 독보적 행보를 보이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에 연이은 희소식이 전해졌다.

방위사업청이 추진 중인 7조원 규모 차기 잠수함·이지스함 사업의 기본계획이 확정된 것. 이에 따라 올해부터 발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현재 대우조선과 현대중공업이 두 사업의 기본설계를 맡고 있는 만큼 양 사의 수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지난 4월 30일 서울 용산 국방부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재로 개최된 제120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광개토-Ⅲ Batch-Ⅱ' 체계개발 기본계획안과 '장보고-Ⅲ Batch-Ⅱ' 체계개발 기본계획을 심의·의결했다.

장보고-Ⅲ Batch-Ⅱ 사업은 3000톤급 잠수함 도산안창호함보다 성능이 향상된 신형 잠수함 3척을 건조하는 사업이다. 투입 예산은 3조4000억원으로 오는 2028년까지 건조될 예정이다.

광개토-Ⅲ Batch-Ⅱ 사업 또한 2028년까지 3조9000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3척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지난 2008년 말 실전 배치된 우리나라 최초의 7600톤급 이지스함 세종대왕호보다 성능이 대폭 개량된다.

차기 군함 수주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다.

한진중공업과 삼강엠앤티 등 방위산업을 영위하는 중형 조선사들이 있으나 이지스함과 대형 잠수함 등 큰 규모의 도크가 필요한 대형 군함의 경우 통상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이 건조를 도맡아 왔기 때문이다.

일각에서 제기되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의 공공입찰제한 문제도 이번 사업과는 무관하다. 두 회사는 이미 기본설계 작업부터 참여해왔고 대체할 회사도 없는 만큼 예외조항이 적용된다.

특히 올해 특수선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대우조선의 기대감이 크다.

대우조선은 지난달 12일 인도네시아 해군으로부터 1400톤급 잠수함 3척을 수주했다. 계약금액만 약 10억2000만달러로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꼽히는 17만4000㎥급 LNG선 5척과 맞먹는 규모다.

이 수주로 대우조선은 특수선 부문에서 이미 작년 수주목표에 근접한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특수선 수주목표는 10억5000만달러였다. 올해 목표는 정확히 공표되지 않았지만 이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측된다.

대우조선이 향후 군함을 수주할 경우 무난히 올해 특수선 부문 수주목표를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잠수함과 이지스함 같은 경우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이 꾸준히 건조를 도맡아 한 만큼 이번에도 수주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양 사가 향후 각각 몇 척을 가져갈진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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