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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전기차 특허 첫 신청…2021년 신차 출시

  • 송고 2019.05.10 08:44 | 수정 2019.05.10 08:44
  • 조재훈 기자 (cjh1251@ebn.co.kr)

설계, 과학, 엔지니어링, 생산 작업 관련 전문 인재 영입

"다이슨의 모터 및 배터리 기술과 내부 연구 기반 구축"

제임스 다이슨 발명가 및 최고 엔지니어 ⓒ다이슨

제임스 다이슨 발명가 및 최고 엔지니어 ⓒ다이슨

청소기와 공기청정기로 유명한 다이슨(Dyson)이 2021년 전기차를 내놓는다. 다이슨은 직접 설계·생산한 전기차를 오는 2021년 출시할 계획이다.

제임스 다이슨(James Dyson) 최고 엔지니어는 지난 8일(영국 현지 시각) 이같은 내용을 담은 편지 형식의 내용을 전직원에 공유했다.

전기차 프로젝트는 고도의 엔지니어링 기술이 요구되며 이를 위해 다이슨은 우수한 설계, 과학, 엔지니어링, 생산 작업 관련 전문 인재들과 그들의 전문지식을 영국 및 싱가폴 등 여러 국가에서 흡수했다. 투입 인력은 500명이 넘는다.

영국 훌라빙턴(Hullavington)에 위치한 전기차 연구 단지에는 인공 기후실 및 롤링 도로와 같은 실험 시설이 구축됐다. 마지막 단계의 테스팅을 위한 차량 설계는 다음달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또 다이슨은 싱가포르에 첨단 생산 시설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다이슨은 18개월 전 자동차 아키텍처, 공기역학 및 효율과 관련해 첫 특허를 출원했다. 전기차에 적용할 새로운 기술과 독창적 발명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다이슨은 중성적 디자인을 전기차에 적용할 계획이다.

다이슨은 경쟁사 대부분이 전기차를 전기 추진 시스템에 맞춰 적용해왔다며 이같은 접근방식은 비용 부문에서 효율적일 수 있으나 차체 경량화 및 자동차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시킬 수 있는 공기역학적 개선 기회를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차량 질량을 낮춰 주행거리를 연장해도 자동차의 크기 및 승차감으로 인해 그 매력과 유용성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이슨은 배터리 전기차(BEV)를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을 일부 제시했다. 다이슨은 회전 시 저항이 낮고 지상고가 높은 큰 휠을 통해 도시 생활과 험한 지형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주행 범위와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알렉 이시고니스(Alec Issigonis)가 설계한 미니(MINI)나 몰튼(Moulton) 자전거 같은 과거 엔지니어링 업적에서 휠이 사용된 방식과 유사하다. 휠을 자동차의 전후방에 최대한 가깝게 위치해 쉽게 조작 가능하며 접근각과 이탈각을 더 크게 만들어 험한 지형에서 핸들링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이슨은 전기차에 있어 공기역학과 효율성도 고려하고 있다. 운전자가 좌석의 위치를 조절해 캐빈의 높이를 낮추고 전면부 각도를 완만하게 만들어 저항력을 낮추고 주행 범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긴 휠 베이스로 더 큰 배터리 팩을 장착할 수 있어 주행 범위가 늘어나고 실내 공간이 넓어질 수 있고, 무게 중심이 낮아서 핸들링과 주행 경험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다이슨은 해당 내용은 실제 개발중인 전기차에 대한 것이 아니며 세부사항이 나오려면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이슨은 "다이슨 엔지니어들이 직접 개발한 공기역학, 비전 시스템, 소프트웨어 장치와 더불어 공조, 정화, 냉난방 등의 기술과 함께 다이슨 고유의 모터 및 배터리 기술과 내부 연구에 기반해 구축될 것"이라며 "빠른 시일내에 더 많은 내용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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